X-MEN 2 포뜨기 슬렁슬렁 스뎅씨 휀질



24th Day를 주문한 이후로 쭉 Marsden씨 보고파 모드라 오늘 또 X-men을 꺼내 봤습니다.
쇤네는 대머리도 좋지만 이런 초등학생 같은 뒤통수도 심하게 좋아요...
울버린이 눈에 안 들어와, 뒤통수만 들어와.
진 그레이의 휀들에겐 아주 미안하지만,
쇤네는 스캇같은 사람을 두고도 울버린을 쳐다보는 진을 몹시 미워했기 때문에 
진이 죽었을 때도 아무런 슬픔을 못 느꼈어요.
그러니까 기억나는 건 진이 죽었다는 것보다 대추알처럼 동글동글한 스캇의 뒤통수 뿐인 거예요.





진 : 어쩌지, 스캇? 우리 생활비가 다 떨어졌어.
스캇 : (화들짝) 아니, 벌써? 월급 탄 지가 얼마나 된다고..

스캇 : 그렇군, 밥만 몽땅 먹고 일은 하나도 안 하는 식객이 하나 있어서 그랬던 거야.

로건 : (생활비 얘기 하는 줄도 모르고) 너 오토바이 가스(사실은 기름일테지) 떨어졌더라.

스캇 : ('네가 훔쳐타다 떨어진 거잖아!'라고 소리지르고 싶은 욕망을 간신히 억누르고)
네가 채워 넣어. 어떻게 해서든지 채워 넣어.

스캇 : 써머스 기계공업에서 나왔습니다. 수리하실 곳이 어디라고 하셨죠?

스캇 : 여기도 용접♬

스캇 : 저기도 용접♬

파지직 파지직

스캇 : (당황해서) 앗, 왜 불꽃이 안 나오는 거지? 가스가 벌써 바닥났을 리가 없는데!

스캇 : (힘에 부쳐 쓰러지며) 사모님... 죄송한데 가스배달 좀 불러주세요...
사모님 : 시끄러워요! 어디서 드러눕는 거야, 당장 나가!
스캇 : 그렇지만 움직일 힘도 없...그리고 일당은 주셔야..
사모님 : 당장 나가지 못하겠어요! 경찰을 부를 테야!

울버린 :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며)
            아 스캇, 미안한데 용접바이저 가스를 좀 빼서 오토바이에다 넣었어...

스캇 : (작은 소리로) 풕! 풕! 아 윌 풕킹 킬 유! 아이 해잇츄!

진 : (이글이글) 일당도 못 받아 오고, 집에 들어올 생각일랑 하지도 말아아아아아아아!!

스캇 : 내가 그럴 거라고 했지. 진 무섭다고 했지!
울버린 : (진심으로 참회한다)

덧글

  • 금숲 2007/04/29 02:24 # 답글

    끄덕끄덕... 엑스맨 2는 그런 내용이었군요! (<-아직안본처녀)
  • kyle 2007/04/29 11:48 # 답글

    앙~ 저게 뭐양~ (부들부들)
  • -뽀- 2007/04/29 11:57 # 답글

    아... 불쌍한 스캇. '노트북'에서는 웬 목수녀석에게 약혼녀 빼앗겨, '슈퍼맨'에서는 슈퍼맨에게 빼앗겨, X맨에서는 웬 늑대같은 놈에게 빼앗겨... ... 약혼녀 빼앗기기 3종 셋트라고 해야하나... 스캇이 제대로 약혼녀와 결혼하는 영화를 보고 싶어요... ;o;
  • 쿠로메이 2007/04/29 12:20 # 삭제 답글

    .......제가 엑스맨은 잘못봤군요!!ㅋㅋ
  • 2007/04/29 12: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잠본이 2007/04/29 13:24 # 답글

    (진심으로 참회한다)에서 대폭소 OTL
    원작보다 훨씬 재미있잖습니까 이거;;;
  • 盡月진월 2007/04/29 16:02 # 답글

    그렇지요 울비도 뇌주름이 없었지요 데굴데굴.ㅠㅠㅠㅠㅠㅠㅠ
  • JIDOL 2007/04/30 00:06 # 삭제 답글

    아, 스캇... 여기저기 여자 빼앗기는 것도 모자라 알바로 먹고사는 고학생? ㅠ_ㅠ (학생 맞나..;)
  • PPANG 2007/04/30 00:29 # 답글

    금숩 // 절대로 그런 내용인 거야! (세뇌)

    몽실레 // 엄. 믿 믿으라, 믿는 자에게 복이 온대잖아.

    뽀 // 아니 노트북도 그런 내용입니까;ㅁ; 대체 헐리웃 감독들은 다들 제임스씨의 '괴롭혀 줘요'포스를 어떻게 감지해 내고 그런 역만 줄줄줄 맡기는 걸까요. 그러고 보니 목수, 수퍼맨, 늑대...이거 완전히 근육 이따만하고 덩치도 더 크고 자기보다 훨씬 남성적인 인물들인 거 아닌가요? 아 제임스씨 너무 곱다 보니까 남자로 안 보여서 여자들한테 차이는 건가 싶어졌어요;ㅁ;

    쿠로메이 // 서브텍스트가 중요한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강요)

    비공개 // 헥 우편이라. 엄.....보고 싶긴 한데 우편이라...;ㅅ; 나야 상관없지만 거동하기 힘든 네가 우찌 보내냐.

    잠본이 // 사실 이게 원작이고 브라이언씨가 여기다 살을 입힌 거예요. 아마 그럴 걸요. X멘은 그러니까 생활고에 시달린 한 용접공의 고뇌와 분노에 촛점을 맞춘..(역시 강요)

    진월 // 짐승이잖아요, 짐승. 단순하고 무식하고 거만한 게 울버린(이라고 믿)

    지돌 // 여자 뺏기는 게 이 사람의 특징이 돼 버렸군요. 아 불쌍해 죽겠어요;ㅁ;
  • lukesky 2007/04/30 14:20 # 답글

    하지만 제임스는 "괴롭혀줘" 포스로 똘똘 뭉쳐있는 인물이라 어쩔 수 없는걸요...크핫.
  • PPANG 2007/04/30 14:52 # 답글

    루크스카이 // 그래서 더 예쁜 건가 봐요. 스카아아아앗 돌아와요 스카아아앗 죽어버리다니 이 배신자!!!!!!!
  • 무명씨 2007/04/30 20:48 # 삭제 답글

    she's gone 하는 울버린 보고,
    스캇이 아주 당연히 'out of my life~'할 줄 알았사와!
  • PPANG 2007/04/30 23:44 # 답글

    무명씨 // OUT OF MY LIFE가 맞긴 맞군요. 사실 쇤네는 3탄에서 돌아온 진이 무지 무지 무지하게 미워요! 돌아온 것도 모자라 스캇을 죽여!!! 버러러러러러럭!!!!!!!!!!!!!!
  • -뽀- 2007/05/01 02:34 # 답글

    '돌아온 것도 모자라 스캇을 죽여'에서 대공감. X맨 3편의 제 감상요약과 일치합니다.
  • PPANG 2007/05/01 16:32 # 답글

    뽀 // 동지님!!! 쇤네 심정이 그래서 3편을 아직도 못 보고 있잖겠어요, DVD까지 다 사 놓고서는;ㅁ; 진 따위 버럭 버럭 버럭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