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개 못 주고 Sherlock 팬픽 훑기 - 4 - 속닥속닥 휀픽 추천



그려. 팬픽만 읽다가 올 가을을 다 보냈어, 내가. 우짤겨.
배를 째든 말든 4번째 페이지.


1. It's Not What It Looks Like : http://archiveofourown.org/works/106862

존과 셜록은 순수한데 두 사람을 오해하는 사람들.
뭐 상황이 오해할 수 밖에 없긴 하네요. G 등급이고 유쾌한 픽.




2. Experiment : http://archiveofourown.org/works/119632

얘네는 맨날 실험도 얄궂은 실험만 해댄다니까.
셜록 없는 틈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던 존, 막 뽈노 하나 틀어놓고 보는데 셜로기 등장.
근데 이런 쪽엔 관심 하나도 없어하던 셜록, 실험 삼아 도와주겠대 켴켴켴.
심지어는 그.. 손가락도 써 주겠대 켴켴켴켴. 존은 앗싸 하며 누워 있는데 갑자기 왕 놀라운 전개;ㅁ;
난 그 부분 완전 좋았지 말입니다? 결국 셜록도 사람이었지 말입니다? 후.


3. The Shape I Found You In : http://irisbleufic.livejournal.com/243305.html

마이크로프트가 맡긴 사건 해결차 스웨덴에 간 셜록이랑 런던에 남은 존이 주고 받는 문자와 이메일.
처음엔 무덤덤하게, 셜록은 공항에 대해 불평하고 사건에 대해 불평하고,
존은 셜록이 계속 문자 보내는 거 불평하고, 욕실에 신발짝들(과 발들) 놔 두고 간 거 불평하고.
그러다가 모리아티와 있었던 폭발 사건 이야기가 나오고, 존과 셜록의 당시 심경 고백이 시작된다.
존이 자기보다 셜록을 생각하는 대목은 정말. 이런 남자 또 없음. 셜록 진짜 계 탄겨..
그리고 종국에는 술 먹은 존이 보내는 문자들 켴켴켴켴.
나중엔 누가 뭘 보냈는지가 헷갈리기도 했지만 문자로 전해지는 심리가 참 좋았음.


4. House Rules : http://nishi-shinji.livejournal.com/48355.html#cutid1

와우. 와우!! 집안에 널브러진 인간 신체 부위들때문에 화딱지 난 존은 규칙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둘은 하나씩 하나씩 칠판에 새로운 규칙들을 만들어 간다.
규칙을 어기면 벌을 받자는 규칙을 만들어 내놓는 셜록. 그리고 첫 희생자는 셜록이었는데.
유쾌하고 발랄한 스토리에 가미된 아주 적절한 sexual tension! 이분 fic의 냐한 쪽 묘사는 언제나 *-ㅁ-*.
악 읽는데 두근두근거렸어.. 두 사람의 새로운 규칙들, 그리고 마지막 규칙. 심히 좋았던 fic.


5. It's Not The Violin : http://sam-storyteller.dreamwidth.org/157260.html

무덤덤하게 담백하게 시작했다가 속도가 빨라지며 휘몰아치는 마지막 후반부.
fic이 마치 바이올린 소품을 듣는 양 그랬다. 존과 셜록이 바이올린과 노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싸우고.
그러다가 존이 갱의 칼에 찔려 병원으로 실려간 동안 셜록이 벌인 짓들,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속도감,
셜록이 양심의 가책 없이 벌일 수 있는 잔혹한 일들. 그렇지만 읽는 독자는 셜록한테 빙의해서 그 놈 죽어도 싸..
이러면 안 되는데ㅠㅠ 존을 찔렀다는 것 자체로도 죽어도 싸..이런 심정이 됐어.
포인트는 레이디 가가를 연주하는 셜록.



6. Undressing : http://unovis.dreamwidth.org/433248.html

아직 안 끝난 것 같지만. 제목은 냐할 것 같은데 별로 냐하지 않으면서 담백함.
존과 셜록의 옷 입는 습관, 옷 벗는 습관을 서로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있다.
시점이 존-셜록-존-셜록으로 반복되는 게 좋았음.
그리고 그 관찰 사이 사이에 묻어나는 서로에 대한 (아직은 불확실한) 끌림.
차근차근하면서도 두근거리는 맛이 있어. 감칠맛이 나는 fic.


7. Stranger in my House : http://filthgoblin.livejournal.com/152544.html

사실 여장fic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여기서는 여장을 꽤나 사실적으로 정성들여 묘사하고 있음.
존이 집에 와 보니 어떤 늘씬하고 세련되고 예쁜 여자가 소파에 앉아 있더라는 거야.
"셜록 찾으러 오셨나요, 지금 집에 없어요." 했더니 중후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녀자.
그리고 셜록의 놀라운 변장에 매혹된 존이 어루만지고 셜록이 반응하면서 당연히 뒤따르는 일들.


8. Recompense : http://foxtoast.livejournal.com/611.html#cutid1

난 좀 더 ... 앵스트가 오래 가길 바랐어. 이런 식으로 타협하는 건 아냐!
그렇지만 ㅠㅠ 존을 거부한 주제에 존더러 마형님하고 해 보라고 하는 셜록이랑
상처받고 복수심에 불타서 마형님을 받아들이는 존이랑 셜록 거 뺏는 게 좋다는 마형님이랑
뭔가 설정이 근사하잖아 ㅠㅠ 다만, 셜록이 정말 타인이 만지는 걸 못 견딘다는 게 현실적이면서 너무 아쉬워서.


9. Episodic : https://sherlock-bbc.dreamwidth.org/?tag=pairing:+jim+moriarty/john+watson&skip=100

오오. 반만년이 지나도 결코 질리지 않을 '모리아티가 셜록이랑 존 납치해서 괴롭히다' 이야기.
풀장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납치된 두 사람은 따로 따로 낯선 방에 갇히고, 서로를 tv 화면으로만 볼 수 있음.
그런데 모리아티 등장, 너 내 말 안 들으면 (주물럭 주물럭) 너한테 하는 것처럼 쟤한테 할 거임?
서로 상대방과 사랑에 빠져 있으면서도 그게 짝사랑이라고 믿는 존과 셜록은 서로를 위해
기꺼이 모리아티한테 자기를 바치는데 말이지. 그리고 모리아티는 게다가 둘을 또 붙여 놔....
존한테 총 겨누고서는 셜록한테 끙차 끙차 하지 않으면 셜록을 죽이겠어, 이러고 있고.
사실 끙차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존과 셜록의 짝사랑 묘사가 절절했음.ㅠㅠ
보면서 계속 가슴이 찡-하고. 읽는 재미가 있는 fic.


10. It's always a competition : http://kirakira-nanoda.livejournal.com/8753.html

오늘도 어김없이 셜록과 마이크로프트는 싸우고 있고. 그러다가 존이 들어오자 순간 셜록은 전공을 발휘,
존과 마이크로프트가 자기 몰래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걸 알아차리고 말이지.(대체 어떻게 으하하하)
삐친 셜로기 놔두고 우리끼리 끙차하자며 마형은 존을 끌고 올라가는데 돌아온 셜록, "공유합시다?"
그리고 침대에서도 이어지는 이 형제의 끊임없는 다툼...아하하하하하
3명이라는 것보다도 눈 앞에 벌어지는 incest에 흥분하는 존이 참신했달까.


11. There And Back Again : http://emungere.livejournal.com/243835.html - part 1
And What Happened After : http://emungere.livejournal.com/243995.html - part 2

오버하지 않게 사랑스럽고 덤덤하면서도 ... 아 쓰다 보니 소개글이 클리쉐다..
풀 사건이 끝나고 난 직후, 잠 못 드는 셜록을 딱 자기답게 토닥여 주는 존.
셜록이 갑자기 키스했는데 그게 다른 fic에서처럼 불 화르륵 붙여서 끙차로 이어지는 그런 게 아니라
셜록이 '왜 하고 싶어졌는지 모르겠음, 키스란 건 뭐임' 이러면서 익숙해지지 않는 모습이어서 좋았음.
2편에서는 존의 지갑을 뒤지는 셜록이 그 안에서 발견한 모리아티그림에 대한 얘기.
두 사람이 서로 다독이고 위로해주고 어깨에 기대는, 여백의 미가 잘 살아 있는 수묵화 같은 fic이었음.


12. Fearful Symmetry : http://irisbleufic.livejournal.com/245141.html

나 오늘부터 이 작가 격하게 사랑하기로 했음. 휴대폰에 텍스트로 저장해서 사흘 읽었는데
수업한다고 읽다가 내려 놓을 때마다 아쉬워서 막 한숨 쉬었음. 아ㅠㅠ
모리아티 이후로 미묘하게 변한 두 사람의 관계. 서로가 상처를 보듬어 주면 좋을텐데 둘 다 서툴러서.
여기서는 해리랑 존이 쌍둥이라는 설정. 오오 이거 정말 마음에 들었다;ㅁ;
해리는 커리어 우먼에 부서지고 뒤틀린 영혼이었쩌... 해리와 존의 새로운 출발, 서로 아끼면서도 상처주던 쌍둥이.
그리고 서툴면서도 너무나, 정말 너무나 솔직한 셜록;ㅅ; 아아 난 이 셜록 완전 아낍니다 아아아아;ㅁ;
모리아티 이후로 사건 의뢰는 하나도 안 받고, 존이 원하면 은퇴하겠다고 하고, 그리고 갑작스런 키스.
툭툭 던지는 말들, 그 속에 숨은 게 뭔지 우리는 다 아는데 존은 왜 왜 안 받아주냐고ㅠㅠ
셜록의 진심을 깨달아 가고, 자기 마음도 깨달아가는 존이랑 셜록이랑,
다들 불완전하지만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 ;ㅅ;


13. A Touch Sensitive : http://filthgoblin.livejournal.com/152830.html#cutid1

겨울에도 봄에도 심지어 여름에도 장갑을 낀다는 셜록때문에 이상한 집착이 생긴 존.
셜록의 장갑에서 눈을 못 떼고. 사건현장에서 셜록이 조용히 하라며 장갑낀 손으로 입을 막자 혼자 가슴 뛰고.
그거 눈치 못 챌 셜록이 아니죠, 쿨하게 '너 나한테 끌리지? 네가 원하는 걸 해 줄게'며 장갑 끼고 존과 끙차...
근데 그러고 나서 셜록은 며칠 동안 집을 나가 있고, 존은 셜록이 그 일을 잊고 싶어하나 보다 생각하지.
그러다 다시 만난 셜록이 꺼내는 말. 후...*-ㅗ-* 그래요 그냥 장갑 페티쉬 픽이었음 별로 안 좋았을 거야.
난 역시 감정이 지릿 지릿 부딪쳐 오는 게 좋더라. 아하하.


14. Traffic Lights for the Colour Blind : http://lavvyan.livejournal.com/456270.html

버스에서 폰으로 읽다가 겨우 14% 읽었는데 한번 껐음. 감정을 추스려야 했음.
마형님이 존더러 전장을 그리워한다고 했던가. 아니, 이 FIC에서의 존은 전장이 아니라 죽음을 기다리고 있음.
self-destructive 존. 셜록의 뒤를 따라 플랫 문을 잠그고 나갈 때마다 다시 못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존.
저 문장을 읽고 나서 눈물이 핑 돌고 목이 메어서 내가 iReader를 껐다고.
그런데 그렇게 세상에 미련이 없는 것 같은 존도, 자기가 다쳤는데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셜록한테
서운함을 느껴. 그리고 셜록은 자기랑 달리 대단한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
한편 셜록은, 존의 심리를 다 꿰고 있어. 그리곤 대놓고 말도 하지. 나 너 그러는 거 정말 질려.
근데 그건 셜록이 나쁜 놈이라서가 아냐, 얘는 용기를 북돋거나 남들 좋게 말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야.
그래도 존은 알아. 그리고 그렇게 존은 셜록을 통해서 점점 자기를 되찾아 가.
그리고 다시 나타난 모리아티. 다시 존을 덮치려 하는 와중에 무고한 사람들만 죽어 나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이걸 게임이라 생각하는 셜록한테 분노한 존.
이후로 이어지는 내용은 정말 드라마 시나리오로 써도 될만한 치밀한 전개를 보여 줘. 놀라운 작가.
색맹한테 필요한 신호등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감정 색맹인 셜록과 자기를 잃었다 다시 찾는 존한테
서로가 어떤 존재인지. 가슴이 저릿하고 코가 시큰시큰.
내 감정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쥐었다 폈다 했으니, 놀랍도록 훌륭한 fic임. 문체도 엄지손가락 감이다.


15. In Dreams : http://ruyu.livejournal.com/120541.html#cutid1

스몰빌 팬픽 볼 때는 몰랐는데, 나 이렇게 담담한 글을 좋아하는 취향이었나 싶음.
오 그렇죠, 스몰빌은 팬픽도 다들 앵스트 쩔어주고 다들 epic이었지. 도대체 담담할 수가 없는 주제였어.
하지만 셜록이랑 존은 일단 같이 살고 있고, 그 독특한 성격들을 서로 관찰하고 알아가는 데서 느껴지는
조용한 두근거림, 알싸함, 이런 게 좋더란 말이지.
이 fic도 그런 쪽. 존을 꿈에서 보는 셜록. 냐한 픽이 아니라, 그냥 존을 봐. 근데 그 표정이 자꾸 기억에 남지.
존에 대한 아련함, 꿈에서 자기 옆에 있지 않던 존에 대한 불안감, 그런 감정들을 돌아보는 셜록.
그리고 언제나처럼 셜록이 평소와 다름을 알아채 주는 존.
이 두 사람의 영혼의 교류랄까, 그런 게 참 애틋하고 좋았다.


16. Perfectly sound : http://community.livejournal.com/221b_slash_fest/6238.html

존이 드디어 셜록과 자기 사이의 선을 넘기 위해 행동에 옮겼다.
별다른 사건이 없는데 이 픽이 마음에 든 것은, 존이 침실로 가지 않고 굳이 거실에서 끙차하는 이유 때문.
존/셜록이고, 난 바텀!셜록이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게 너무 좋긔...*-ㅗ-*


17. Paradox series : http://wordstrings.livejournal.com/2753.html

댓글에서 셜레임님이 제보해 주신 픽. 길기도 길었지만 요즘 이동하는 차 안에서나 겨우 픽을 읽는 바쁜 생활(...)때문에
이제야 겨우 끝을 봤음. 셜레임님, 고맙습니다. 꾸벅.
셜록의 머리 속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이런 기분이 되는군녀. 내 머리가 핑글핑글 돌고, 단계를 뛰어 넘어 1에서 10을
유추해 내는 지능, 덕분에 보통 사람들은 그 단계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셜록을 이해 못하고 피하게 되겠지.
이 픽에서 셜록의 생각을 풀어내는 그 길고 긴 문장들, 한 문단 안에 그렇게 많은 문장들이 들어가 있는 것도
요즘 픽에선 참 보기 드문데, 덕분에 셜록의 머리를 온통 지배하고 있는 강박들이 대충 이해가 되기 시작했음.
어쨌든 중요한 건, 그런데도 불구하고 존은 어떻게 해서인지 셜록을 이해하고, 셜록을 사랑해 주고 있어.
셜록에게는 보통 사람과 전혀 다른 존, 마치 자신처럼 무슨 행동을 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존,
a를 기대했으나 b, c를 던져주는 존, 나 이 존 사랑합니다ㅠㅠ 나한테 이런 존 좀 제발 줘요ㅠㅠ
셜록이 크게 다쳤을 때 존의 어깨에 붙어 있던 반창고, 이 부분에서 심히 감격하고 부르르 떨었음.
셜록의 존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 픽을 읽는 내가 사뭇 무서워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셜록-존의 관계, 셜록의 심리 묘사가 탁월해서 뭔가 한 획을 그은 것만 같은, 이건 문학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겠음.


18. If I Fell : http://community.livejournal.com/parrotfic/31957.html

존을 관찰하고, 존에게 끌리고, 존의 아무 것도 아닌 손짓에 반응하는 셜록.
둘 사이의 tension은 어느날 존이 셜록의 방에 찾아오면서 깨지고.
존이 탑. 탑인데 오우, 이렇게 dominant한 탑으로 나오는 건 본 적 없어.
거의 언제나 존은 탑일때 조차도 셜록에게 휘둘리는 느낌이 들었고,
그게 아니라면 셜록을 마치 부서질 것 같은 자기인형처럼 소중하게 다루든가, 아니면, 아니면 하여간.
어쨌든 여기서의 존은 침실에서의 모든 통제권을 자기가 쥔 강한 사람임.
힘이 강한 게 아니라 역시 정신적으로(지능적으로가 아니라) 셜록의 우위에서 지배한다는 느낌. 조오온♥



19. Oral Transfixion : http://woe-in-a-hoodie.livejournal.com/316293.html#cutid1

제목을 보고 뭔가를 연상시키면 안됨미다. 나쁜 어린이 떼찌.
존이 열심히 이를 닦는 것을 보며 셜록이 혼자 머리 속에서 결론 내리는 아주 짧은 픽.
이 픽의 대미는 마지막 줄에서. 꺄.


20. Pussycat Pussycat, or, How Your Sherlock Learns :
http://sevenswells.livejournal.com/52860.html#cutid1

저 밑에 DG01님이 말씀하신 고양이 픽이 이것인데. 셜로기의 기행에 참다 못한 존의 결론은, 셜록=고양이 라는 거.
눈, 우아한 몸짓, 게으르거나 갑자기 활동적이 되는 태도, 우유(캬캬캬캬캬)에 대한 것 등드등. 고양이다!라고 결론.
그리고는 고양이를 길들이는 방법을 숙독한 뒤 실제로 써 먹는데. 의외로 잘 먹히는 거다.
신난 존, 몇가지 방법을 계속 써 보고. 그러다가 어느날 길들이려는 주인에 대항한 고양이의 반격.
아 더 쓰면 스포일러가 되려나여. 하여간 섹시한 반격에 정신 못차린 존은 도망치지만 고양이를 피할 수 없어 캬캬캬


21. The Pleasure-Dome Hotel : http://velvet-mace.livejournal.com/331454.html

마이크로프트가 맡긴 사건(지배인 살인사건)을 해결하러 호텔에 간 셜록. 그 호텔에서는 남자...도 제공하고 있었음.
신체적 욕구 같은 건 몇달씩 가뿐히 잊고 사는 셜록이지만 마이크로프트가 경비까지 다 내 놨으니 즐기자며
고르고 고른 게 으하하하하. sub 존이었음. 게다가 셜록은 승마채찍을 휘두르는 못된 dom.
그리고 나서는 셜록이 존을 조련하는.....내용이 주루루루. 뭔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신비하기도 하고
부서져 있기도 한 존. 존한테 자기도 모르게 빠져 드는 셜로기. 그리고 사건에 존이 어떻게 얽혔는지 파헤치기 시작.
이렇게 셜로기와 존이 다른 이야기로 시작하는 거 좋아함요.


22. The Heart In The Whole : http://verityburns.livejournal.com/5447.html

지쟈쓰. 아직 진행중이지만 작가가 남의 애간장을 막 끊어서 도저히 못 참고.
Great Game때 폭발로 인해서 시력을 잃은 셜록을 보살피는 존의 이야기.
눈이 아주 상하거나 한 건 아니고 일시적일 수도 있다는 복선을 깔며. 관찰을 통한 추리가 생명인 셜록이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건,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옆에서 지켜주는 지고지순 존 때문인데.
어느날 허드슨 부인이 와설랑 셜록한테 (쓸데없이) 존의 감정에 대해서 얘기해 주고 가고.
그때부터 왠지 들이대는 셜록이랑 정말 너무 너무 (쓸데없이) 착해서 난 이런 기회를 틈타서 뭘 어쩔 생각은 없어, 라며
물러서는 존이랑. 아 진짜 차려진 밥상에 막 갈등하고, 그러면서도 셜록이 목숨보다 우선인 이 존 때문에 미칠 것 같음.
셜록은 존한테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어쨌든 자기도 존과 자기 사이에 뭔가 연결돼 있음을 느끼는데.
아 진짜ㅠㅠ 빨리 업데이트 해 줘요, 내가 미칠 것 같음. 우리 존 이렇게 놔 둘 거냐고!
20부로 완결됐음. ㅠㅠ 사랑을 모르는 셜록이 하나 하나 배워가는 감정들. 점점 깨닫게 되는 존에 대한 마음.
오오 정말 존 사랑해요. 셜록도 멋있지만 존 존 진짜 지고지순 우리 존;ㅁ;


23. Friends in Embarrassing Places : http://catslyn.livejournal.com/5564.html

셜록은 코빼기도 안 비치는(아 좀 나오긴 나왔나?) 픽.
2화에서 존이 ASBO라든가, 벽에 낙서했다는 혐의로 검사한테 가야 한다고 한 거 기억나시나요.
Anti-Social Behavior Order라고, 꽤나 심각한 모냥. 존은 법원 밖에서 한숨을 푹푹 쉬고.
근데 마침 법원에 들어가던 레스트레이드가 존을 발견. 게다가 존이 들고 있던 출두서류까지 다 봤다.
존은 민망해 죽을 지경. 레스트레이드는 존과 빠빠이 하고 나서는 몰래 도노반을 부르고,
디목 경감을 불러 협박하고. 그러면서 존에 대해 막 강변하고. 와, 존, 정말 당신 그동안 잘 살았어ㅠㅠ
잘 살았으니까 이렇게 사람들이 도와주는 거야....ㅠㅠ 그리고 경감님 멋져요.


24. The Whore of Babylon Was a Perfectly Nice Girl : http://archiveofourown.org/works/133861

셜록에 대한 놀라운, 충격적인 진실들. 셜록을 원하던 존, 드디어 기회를 갖게 됐는데,
너무 너무 너무 능숙한 셜록. 게다가 뭐라고요, 2-3년동안 몇백명이랑 잤다고요?
그것도 단순히 잠자리가 아니라 drug 문제까지 있었던 셜록.
그런 셜록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고 바로잡아 주는(이 표현이 맞나...) 존의 이야기.


25. A Bit Backwards : http://community.livejournal.com/sherlockbbc/1642446.html#cutid1

사라랑 결혼했다 헤어지고 메리랑 결혼했다 메리가 죽은 다음 다시 베이커가로 돌아온 존의 이야기.
'결혼하면 이득이 많아'라는 셜록의 말에 술 취한 존은 그러자고 하고.
두 친구는 결혼해서 평소처럼 아웅다웅 하며 사건 해결하러 다니며 평범하게(훗) 지내는데.
한참의 세월이 더 지난 다음 천천히 깨닫는 마음. :)


26. Waking You Up - http://brbsoulnomming.livejournal.com/8857.html

브릴랸트! 지쟈쓰. 아, 정말. 읽다가 울었는데 막판에서 막 또. 뭐니 이렇게 사람을 들쑤시다니ㅠㅠ
셜록이랑 존이랑 범죄자를 쫓다가. 늘 그렇듯이 존은 "경찰들 기다리자고!"하지만 셜록은 듣질 않지.
칼 든 범인이랑 싸우다가 존이 찔리고, 존의 가슴에 박힌 칼에 신경쓰다 셜록은 머리를 얻어 맞고 쓰러지고.
그런데 깨어 보니까. 존이 죽었어. 그리고 그날부터 셜록은 존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꿈 꿀 때만 나누는 존과의 평범하지만 행복한 한 때. 그러나 존은 늘 셜록더러 "일어나!"라고 하고,
꿈에서 깨면 존이 없는 현실, 존을 꿈에서 봤고 존이 죽지 않았다고 하는 셜록을 미친 사람 취급하는 주변 사람들까지.
아 나 울었지 말입니다... 티슈 꺼내서 막 눈 닦았지 말입니다.
존이 모든 사람한테 사랑받은 것도 그렇고, 셜록이 힘들게 힘들게 존이 없는 나날을 보내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마지막 부분. 아 이거 말로 못해ㅠㅠㅠㅠㅠ 읽어야 해 읽어야 해!!!!


27. Learning to Love Life at the Bottom : http://users.livejournal.com/sulla_/337541.html

제목에서 벌써 풍기지 않느냔 말이지. 늘 탑만 하려드는 셜록한테 너 바텀하라고 밀어 부치는 존.
결국 마지못해 그래 뭐 까짓 거 좀 해 주마, 했던 셜록.
근데 으하하하하하하 본 투비 바텀인 거시다 셜록이가 으하하하하하하하
part 2에는 더 기괴하고 욕망에 충실한 셜록이... 늦게 배운 도둑질이 담 넘는 줄 모른다고 했지 아마 으하하


28. The Road Less Traveled - http://verityburns.livejournal.com/738.html

고귀하신 The Heart in the Whole의 작가님이 그 전에 썼던 픽.
마이크롶트가 셜록한테, 너 존을 잃으면 지금까지처럼 효율적으로 못 산다, 존을 못 떠나게 해라,
그렇지만 존은 여자를 좋아하니까 언젠가는 결혼해서 나가겠지? 하고 운을 던진 게 발단.
존이 여자를 못 만나게 하려면 자기가 존을 유혹해야 한다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한 셜록,
존을 사랑한다며 들이대기 시작하고. 존은 셜록을 친구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당황해서 밀어내고.
초반부에서 꽤 지리하게 둘의 그런 줄다리기가 진행되다가,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존.
그렇게 진짜 연인이 됐는데. 이렇게 끝나면 이 작가님이 아니져, 네.
어느날 마이크로프트와 셜록이 아웅다웅하며 싸우는 게 위기가 됐.......아 더 말하면 스포일러.
하여간 막 이거 읽는 나도 마음 무너지고ㅠㅠ 상처받는 존을 너무 좋아해, 내가 흑흑


29. The Point of No Return : http://stardust-made.livejournal.com/671.html

이 글에서 시리즈로 쭉 이어지고 있음. 존의 pov.
사건땜에 잠입수사 한답시고 unaired pilot에서처럼 쫙 끼는 청바지 빼 입고 멋 잔뜩 부리고 클럽에 간 셜록.
걱정돼서 따라간다는 존한테 넌 너무 범생이 같아서 같이 가면 안된다며 떼어 놓고 가설랑
한밤중에 술이 떡이 돼서 돌아왔어. 내내 걱정하다가 안도하는 존.
근데 셜록을 보면서 존은 갑자기 자기 감정을 깨닫고 말아. 그 길로 뛰쳐 나가 찬바람 맞는 존.
그리고 갈팡 질팡, 셜록한테 들키면 안돼, 이러면서 셜록을 피하고, 괜히 날카로워지고.
이걸 눈치 못 채는 셜록도 아닐 테니 계속 물어보고, 둘은 싸우고.
'난 특별한 셜록에 비해서 너무 흐릿하고 잘생기지도 않았어' 이러면서 자괴감에 빠지는 존..ㅠㅠ
끝나려면 아직 2파트가 남았는데. 지금은 거의 해결될 분위기. 우우 기다리게 하지 말라아아.


30. Home is Where You Let Me In : http://community.livejournal.com/cervelliere/10138.html

어렸을 적에 뱀한테 먹힐 뻔한 까마귀를 한 마리 살려준 존. raven이 까마귀 맞던가...가물가물.
여튼, 근데 그 후에 웬 소년이 나타나설랑 존한테 상자를 하나 주고 가.
네가 원하는 곳에서 행복하게 살 때 열어보라며. 그리고는 존이 성장할 때마다 소년도 성장하면서 찾아오지.
상자의 정체, 신비한 소년-청년-남자, 착한 존. 그리고 셜록.
동화 한편을 읽는 듯, 마음이 예뻐지는(으하하하) fic이었음.

 
31. Princes and Knights : http://yminga.livejournal.com/1851.html

중세 영국, 의사가 되고 싶었던 가난한 존은 기사가 되려고 성에 가다 숲에서 어떤 여자를 구해주는데.
거기서 만난 검은 머리의 키 크고 오만한(으하하) 남자. 같이 싸우다 보니 초면인데도 호흡이 잘 맞고 난리.
그리고 성에 가서도 우연찮게 몇번씩 만나게 되는 존이랑 남자.
존은 실력이 뛰어났는데도 귀족한테 밀려서 기사 자리를 놓치고, 집에 어떻게 돌아가나 고민하다가
또 그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남자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오마갓 킹 마이크로프트. 아하하하.
내가 또 AU를 너무 좋아하잖소. 중세시대도 꽤 맘에 들더라니까.
게다가 셜록이 존한테 자꾸 놀라고 빠져드는 과정이 좋았음. 후반에 너무 급하게 끝낸 감이 없잖지만서도.


32. Backup Copies : http://etothepii.livejournal.com/8558.html

요약문이 이거다. '존이 죽자 셜록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나 마이크로프트는 안다.'
존이 죽었어. 모리아티가 잡아다가 고문하고, 셜록한테 그 고문의 결과를 하나 하나 보여주다가.
아 진짜ㅠㅠ 존 ㅠㅠ 작가들이 내 존을 자꾸 이렇게 괴롭혀ㅠㅠ 나더러 얼마나 더 울라는 건가여 님들아.
그 후에 폐인처럼 사건도 안 맡고 지내던 셜록 앞에, 마이크로프트랑 존이 나타나.
근데 존이 존 같지가 않다? 닮았지만 얼굴도 묘하게 다르고 키도 살짝 더 크고.
Dollhouse랑 크로스오버라는데 돌하우스가 뭔진 모르겠고, 여튼 죽은 사람의 기억을 그대로 스캔해서
그 사람하고 닮은 몸에 이식해 살려내는 그런 기술인 듯.
처음엔 거부하던 셜록도 점점 과거 자신과의 기억을 공유한 새 존한테 마음을 열기 시작해.
읽어도 읽어도 이 개념이 익숙해지지 않고 뭔가 마음에 걸리는데도
셜록이, 존이 그 슬픔을 극복해가는 게 안도돼서...참 독특한 fic이었음.


33. Three Years Gone : http://trekkinthestars.livejournal.com/6293.html

그 유명한 Reichbach 폭포 사건 이후. 셜록이 죽은 줄 알고 슬픔에 잠겨 지내는 존,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셜록의 담담한 일상. 뭐가 담담해, 하나도 안 담담해, 슬퍼.
하지만 작가가 담담하게 써. 셜록이 유럽에서 모리아티를 쫓는 3년 동안 존이 어떻게 지내는지
편지로 남겨 주는 마이크롶트형. 간만에 애잔한 픽.
마지막에 시퀄이 이어지니까 따라가서 보면 둏아요.


34. All That Glitters - http://atlinmerrick.livejournal.com/5896.html

asexual인 셜록이 출장 갔다가 좀 일찍 돌아와 보니 존이 음악 크게 틀어 놓고설랑 춤을 추고 있지 않겠어.
셜록이 온 것도 모른채 흥얼흥얼 춤을 추는데, 셜록의 그 보라색 셔츠랑 스카프'만' 걸치고 말이지.
중요한 건 '만'인 것이다. 이 모습을 훔쳐 본 셜록의 감상 : Either John was still half hard or good god was he well-hung.
거기서부터 두 사람의 일상이 확 바뀌게 되지. 존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자신의 감정을 깨닫...기는 하나
여전히 혼란스러워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셜록이랑, 셜록이 자기한테 퉁명스럽게 대하자 꽁하는 존이랑.
아 그리고 이 픽의 미덕은, 마치 옛날 이야기 하듯 조근조근 유머스럽게 설명해 주는 문체에 있음.
...그리고 셜록의 셔츠만 몸에 걸친 채로 ...그...뭐 그러고 있는 존의 모습이랄지. *-ㅗ-*
하여튼 화끈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픽임. 좋 좋 좋구나.


35. Semper Fidelis -  http://blind-author.livejournal.com/7418.html#cutid1

내가 이걸 리스트에 안 올렸다는 걸 이제사 발견했음. 오마갓. 우리의 경애하는 블라인드 오떠 여사의 작품임.
이미 셜록/존에다가 마이크로프트/앤시아로 잘 지내고 있는 두 쌍의 커플에게 닥친 불행(드드드드).
마이크로프트는 자기 조직에 숨은 스파이가 앤시아라는 증거를 입수하고는
앤시아한테 배신당했다는 아픔에 몸부림치며(과연) 앤시아를 내치고,
셜록도 존이 모리아티의 하수인이었다는 증거를 레스트레이드한테 받아들고 가슴이 무너지..지만
존이 대꾸할 겨를도 안 주고는 경찰이 쫓기 전에 어서 도망가 버리라고 내치고.
뭐 내치기는 하지만 이 두 형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남한테 잡히는 꼴은 보기 싫어서 도망가게 해 주는 거지.
중요한 건 근데 존도 앤시아도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른다는 거다. 홈즈 형제들한테 버림받은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무서운 놈들. 여기 나오는 모리아티 무섭습니다. 끔찍합니다.
세상에 어떻게 자기 연인한테 변명 한 번 할 기회도 안 주고 내쫓냐, 이 똑똑해서 남 못 믿는 형제들아.
존이랑 앤시아 가슴 아프고 불쌍해 죽겠...는데.
내가 오떠 여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존을 진짜 왕 멋있게 그려주시기 때문이지럼.
겉모습은 평범한데도 그 작은 몸 안에서 터져나오는 박력이랑 기개, 지혜, 용기, 따스함.
이런 게 존을 불 속을 뚫고 나오는 터미네이터 마냥 영웅으로 보이게 만들어 준다니까.
어쨌든 힘을 합쳐 도망다니기로 한 앤시아와 존, 여기저기 함정이 있고. 진행중.


36. Forty-Three Days : http://starjenni.livejournal.com/14700.html

셜록이랑 존은 이미 연인. 셜록에게는 '사건을 맡은 동안에는 응차응차하지 않게써!'라는 절대불변의 원칙이 있고.
그 전엔 수사가 금방 금방 끝나서 존도 불만 없었는데, 이번 사건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한창 나이(....정말?)의 존은 셜록을 보면서 불타오르는 자신을 억제해야 하고, 그래서 불만도 쌓이고.
그런데 그렇게 파지직 파지직 한계에 도다르는 게 존만이 아니었던 거다.
두 사람의 sexual frustration 에피소드들이 재밌기도 하고 후끈하기도 하고.


37. The Rules of Fair Play : http://wallhaditcoming.livejournal.com/6940.html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픽. '모두가 존을 사랑해! 존은 특별해! 존은 아름다워!' 이런 거. 캬캬캬캬.
하여간 천재들은 이상한 종류다. 셜록이 모리아티를 집에 데려왔어. 서로 지루하다고.
놀랍게도 쿨한 존. 짐의 상상을 뛰어 넘는 존. 짐의 마음 속 뭔가를 건드리고 분출하게 하는 존.
어쨌든 짐은 존한테 금방 빠져들고, 역시 같은 감정인데도 고백 못하던 셜록의 소유욕을 건드려
누가 먼저 존의 마음을 차지하게 되는지 경쟁하기 시작하는데.
짐 모리아티, 이 놈 참 나쁜 놈인데도 '존이 싫어하니까'라는 이유로 안 하게 되는 게 참 많다.
여튼 존을 멋있게 그려줘서 난 기쁘고, 셜록과 짐의 견제도 재밌고,
셜록이랑 짐과 절친한 사이로 등장하는 아이린 애들러 이야기도 유쾌하게 재밌었음.
그래서 결과는? 훗.


38. Johnny I Hardly Knew Ye : http://stickstockstone.livejournal.com/1742.html#cutid1

이건 셜록/존이 아니고 레스트레이드/존임. 이걸 읽은 이유는, 난 셜록/다른 사람은 죽어도 못 보는데
존/다른 사람은 유유자적 볼 수 있기 때문임. 그래서 다시금 깨달았음, 난 캐릭터로 보면 존>>>셜록인 것을.
'셜록은 존 거니까 아무한테도 줄 수 없어! 그렇지만 남이 존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다능!'이란 거지.
여튼, 레스트레이드랑 존은 옛날 꼿날에 연인이었어. 존이 대학생 때.
그러다 존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면서 어찌 어찌 헤어지게 된 거지.
레스트레이드는 존을 잊지 못한 채 살아 왔고. 그런데 그런 존이 다리를 살짝 절며 셜록의 옆에 나타난 거다.
존이 경감을 보고 어떻게 반응했을까. 나 이 이야기 꽤 좋았음. 두 사람의 감정이 풀리는 것도 그렇고.


39. Of Having Met You, And Loved You : http://azure-horizon.livejournal.com/167035.html#cutid1

오. 오. 불쌍한 레스트레이드. 레스트레이드랑 셜록이랑 연인이었어. 연인이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셜록과 꽤 오랜 동안 육체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고, 사실은 셜록을 사랑하고 있지.
셜록 때문에 이혼했고. 근데 어느날 존이 나타났다.
여전히 셜록과 경감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존에 대한 셜록의 태도는 자기한테랑 사뭇 다르고.
어느날 존이 없는 줄 알고 셜록이랑 그러고 있다가 존에게 들켰는데, 나름 쿨한 존에 비해
경감은 셜록의 반응이 불안하고, 꺼림칙하고. '이게 사랑은 아니잖아?'라는 셜록때문에 상처 받고.
읽다 보면 레스트레이드가 불쌍하고 셜록 이 나쁜 놈, 이 파렴치한 놈, 경감을 이용해 먹다니! 하다가도
인간의 감정에 대한 기본적은 반응도 잘 모르고, 심지어는 자기 감정조차 서투른 셜록도 불쌍해지더라니까.
스포일러...라고 하기엔 픽 제일 앞에 떡 붙어 있으니까. 뭐, 결말은 셜록/존이라고 하는데.
레스트레이드 앞에서는 당당하고 심지어 싸..가지도 없던 셜록이,
존한테는 서투르고 조심하고, 그를 위해 사소한 일들까지 기꺼이 하려고 하고. ;ㅅ;


40. No Modesty : http://kirakira-nanoda.livejournal.com/15779.html

이게 어딜 봐서 R 등급입니까, 이건 17 줘야 합니다. 꺄.
군대생활 때문에 별로 부끄러움을 못 느끼게 된 존이 목욕탕에서 혼자 뭔가.. 몰두해 있는데
셜록이 들어왔어. 당연히 노크 같은 거 할 리가 없잖아.
근데 존은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뭐 그래 볼테면 봐라, 그냥 계속 진행하는 거지.
그걸 보고 셜록은 혼자 후끈 달아오르고 말임.
존도 셜록의 반응을 눈치챘는데, 둘 다 서로 상대방이 먼저 나서 주기를 기다리며 하루 하루 보내다가.
어느날 존이 집에 와 보니 셜록이가... 방에서 혼자. 꺄. 아 셜록이건 존이건 이런 적극적인 자세 좋아합
셜록의 막판 대사가 정말 촌철살인임. 으하하하하하.


41. Three Words : http://bardicfool.livejournal.com/1857.html

소파에 앉아서 잡지를 읽다가 존은 셜록이 '그 말'을 하는 걸 듣지.
뜬금없기도 하고 셜록이 그런 소리를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다시 묻고.
그말을 왜 했는지, 무슨 뜻인지에 대해 셜록과 존이 주고 받는 대화가 주된 부분이지만
두 사람의 감정이 차근 차근 묻어나서 좋았음.


42. Interesting : http://random-nexus.livejournal.com/129086.html

셜록이 존을 덮..친 건 아니고 하여간 먼저 행동에 옮겨서 응차응차까지 이어졌는데
그 이유를 'interesting'이라고 대답하는 셜록이랑, 단지 흥미있어서 나랑 이런 짓을?이라는 존이랑.
interesting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때문에 언쟁을 하고 있지만.
흥미 있는 것과 지루한 것으로 나뉜 셜록의 세계에서
존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가장 흥미로운 존재였을까.


43. Peeping John : http://community.livejournal.com/sherlockbbc/1943324.html#cutid1

마이크로프트가 어떤 여자랑 관계된 사건을 부탁했어.
그 여자가 셜록을 꽤나 좋아해서, 셜록은 자기가 직접 뛰어들어서 수사하려고 해.
근데 존한테 자기가 그럴 동안 그 여자랑 주변을 봐 달라는 거야. 대체 왜?
어쩔 수 없이 따라가서, 셜록과 여자가 응차응차하는 걸 지켜보고 있는 존.
자기 플랫메잇이 여자랑 신음하는 걸 보고 있는 존의 반응은.. 흥미롭군요.
하여간 존은 그 이후로도 그걸 잊지 못하고. 마지막 셜록 대사에 빵 터졌음.


44. This Will Have Been Enough : http://nickelsandcoats.livejournal.com/108238.html

경고 : MAJOR CHARACTER DEATH. 나 여기서 스포일러 다 말할 거임.
그래야 다른 분들이 읽고 나서 아 젠장 누구 죽었어 젠장 젠장 읽지 말걸! 이러지 않으시겠져..
미리 말했음.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캐릭터가 죽는다잖아. 그래도 추천하는 나는 뭔가..
난 심약해서 셜록이나 존 죽는 픽은 더 이상 안 보는데. 아 진짜 혹시나 살까 하고 봤다가ㅠㅠ
폭풍눈물이라는 말을 실감했음. 최근에 이렇게 운 거 오랜만임.
퇴근길에 읽으며 남들 눈 피해 티슈로 눈물이나 찍고 앉아 있었음. 읽는 내내 가슴이 콱 막혀서..
셜록이랑 따로 따로 나쁜 놈 쫓다가 칼에 찔려 눈 내리는 어두운 골목에 쓰러져 누운 존.
존이 피를 흘리며, 피를 토하며 구하러 와 줄 셜록을 기다리는 동안 스쳐 지나가는 과거와 셜록에 대한 회상.
해리, 전 남자친구, 어떻게 해서 셜록과 만나고 마음을 나누고 연인이 되었는지.
전 남자친구의 죽음 이후 마음을 닫아 걸었던 존이 어떻게 다시 생의 의미를 찾았는지.
어째서 결국 존은 모든 게 '충분했다'고 말할 수 있었는지.
아 나 진짜, 이거 쓰는데 또 눈물남. 어쩔 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게 해 달라고, 내가 없으면 안 될 셜록을 위해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존땜에 내가ㅠㅠ
존의 마지막 대사. 이러지 마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깨니까 병원이었다, 이렇게 해 줄 줄 알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눈 붓게 울었다고ㅠㅠㅠ


45. Nothing Lasts Forever : http://nickelsandcoats.livejournal.com/108978.html

44번의 뒷편. 존의 죽음에 바로 이어지는 셜록의 이야기.
내가 울었다는 얘기 지겹겠지만, 첫 페이지부터 또 주구장창 울었음. 안 울 수가 없음.
마이크로프트가 존의 시체를 안 놔 주려고 하는 셜록을 간신히 떼어서 자기 집에 데리고 가.
거기 멍하게 가 있다가 며칠 후 베이커가로 돌아왔는데, 거기서부터 또 막 눈물 터졌... 아 진짜 ㅠㅠ
모든 게 존을 떠올리게 하는 그 집. 그리고 셜록이 존의 서랍에서 찾아낸 것은.
존이 건네주지도 못하고 간 그것.
존을 죽인 놈들한테 복수하기 위한 일념으로 살고 있는 셜록. 아직은 갈 때가 아니야.
그리고 결투 끝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버려진 창고에 쓰러진 채 떠올리는 과거, 존.
어떻게 존을 사랑하게 됐는지, 어째서 존이 그렇게 특별했는지.
제길. 다시는 얘네 죽는다는 픽 안 볼 거야. 다시는. 데미지가 너무 커ㅠㅠㅠㅠㅠㅠ


46. Want You Here Tonight : http://mazarin221b.livejournal.com/30935.html#cutid1

둘 사이에 뭔가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어. 셜록이 존을 쳐다보고 있다든가.
그러더니 어느날 셜록이 눈누난나 차려 입고는 데이트하러 나간다는 거야. 남자랑.
심기가 불편해지는 존. 돌아온 셜록에게 까칠해지고, 너 이상해 물어오는 셜록한테 냉차게 쏴주고.
그러고 나서는 역시 착한 존은  그 다음날 미안해, 어제 내가 한 말은 잊어 달라 부탁하지.
아 뭐, 흔히 있는 서로의 마음 숨기기-오해-상처 받고 혼자 물러서기-오해 풀기의 패턴이지만
사실 이런 패턴이 앵스트하게 먹히니까 진부해도 재밌는 것 아니겠음?


47. Ink : http://parachute-silks.livejournal.com/8868.html

지루해질 때는 자기 팔이랑 어깨랑 몸에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하는 셜록. 그게 추리에도 도움이 된대.
게다가 꽤 잘 그려. 존은 그렇게 셜록의 피부랑, 남겨진 그림들에 매혹되지.
어느날, 사건을 맡고 그림을 그리다 그리다 이제 더 이상 그릴 곳이 없어진 셜록한테
"필요하면 날 써."라고 제안하는 존. 그림을 다 그린 후 쳐다본 셜록은 볼이 빨갛게 물들어 있고.
그래서 존은 셜록에게 시집을 선물하고, 다시 자기 몸을 그림판으로 제공을 하는데 말야.
야하다기보다 에로틱하면서도 아름다웠어.


48. My Best Friend's Wedding : http://yalublyutebya.livejournal.com/4800.html

제목에서 눈치챘겠지만, 드디어 존 왓슨이 메리 모스탄을 만나서 결혼하게 됐음.
내일이 결혼식 날인데 갑자기 셜록은 주섬주섬 짐을 싸설랑
사건 해결 때문에 출장을 가야 한다고.
게다가 결혼식이 끝난 뒤에나 돌아오게 돼서 미안하지만 결혼식 참석은 못하겠지만.
화가 난 존이 자꾸 캐묻자 "I love you."라고 말해버리고 나서
놀라 당황한 존을 내버려 두고 집을 나와 버리는 셜록.
그간 찢어지는 가슴으로 존이 메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함께 하는 것을 봐 온 거지만
도저히 결혼식까지는 참석할 용기가 없었던 거지.
사건에만 몰두하다가 돌아와 보니 이미 떠났을 거라 생각했던 존이 아직도 집에 있다.
그리고는 뭐. 네. 훗...


49. Psychosomatically Erasing You : http://captain-vox.livejournal.com/1687.html#cutid1

경고 : 고문에 대한 묘사가. 그리고 작가님 몹시 나쁨. 2월말에 4편 내 놓고 계속 딴 것만 쓰고 있어!
어느날, 여느때와 같은 - 어떤 건지 알겠죠 다들 - 셜록한테 두손 두발 다 들게 된 존,
짐을 챙겨서 베이커가를 나오고. 그러나 사실은 셜록한테 질렸다기보다, 셜록때문에 변해 버린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때문이라고 해야겠지. 여튼 집을 나오긴 나왔는데.
예전의 자기로 돌아가고 싶어서 다시 아프간으로 자원, 일하다가 총에 맞고. 셜록은 존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자기를 담당한 의사는 충격적이게도 그 사람. 그 이후로 존에게는 고통스럽고 참혹한 나날들의 연속.
아 정말 고문 묘사가..;ㅅ; 읽는 내 손이 움찔 움찔했음. 젠장 불쌍한 존을 괴롭히지 말라규ㅠㅠ
그리고 셜록, 제발 빨리 구하러 오라고ㅠㅠㅠㅠ
제목이 몹시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작가님 빨랑 종결해 달라고, 언제까지 존을 이대로 놔둘 거냐며..


50. Sink Like a Stone : http://community.livejournal.com/sherlockbbc/2064355.html#cutid1

아. ㅠㅠㅠㅠ를 삼만오천개쯤 찍고 싶다. 끝부분 읽으면서 철렁 가라앉는 내 심장.
풀장 사건 이후, 어느날. 비 오는 런던. 비가 그치지 않는 런던.
밖에 못 나가고 집에 묶여서 셜록과 비를 바라보는 존.
"No one has ever offered their life for mine." 셜록이 말하고, 존은 늘 그렇듯이 웃어 넘기고.
비는 계속 오고, 천장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고, 부엌 타일도 떨어져 깨지는데
그것을 쳐다 보는 셜록은 뭔지 모르게 무겁고 의미심장하지.
밖에 못 나가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리고 진실. 존도 셜록도, 너무 불쌍하고 불쌍해서.
 존이 자기를 둘러싼 이 상황들을 정말로 전혀 모르고 있다가,
물이 새면서, 그치지 않는 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둘만의 세계가 깨지고 진실이 밝혀질 때.
존이 너무 불쌍해서 울었어. 어쩜 이래. 왜 이래. 그리고 결국 존을 찾아온 셜록도.



덧글

  • DG01 2010/11/04 00:57 # 삭제 답글

    오오 5번 오오...1편에서 막판에 택시운전수가 이름 안 불고 꼴까닥 할랑말랑 하니까 갑자기 셜록이 눈돌아가면서 이름 대라고 죽어가는 사람 막 밟았던 씬이 생각나네요. 그때 촘 무서우면서 헐 얘 연기 좀 하는구나! 싶었드랬죠. 셜록이는 그러고도 남을거야...-_-;;;
  • 피피앙 2010/11/04 09:16 #

    셜록이 막 광분하지도 않고 차분하게 가서 목 꺾어 버리고 이러는 거 촘 무섭지 않습니까ㅠㅠ 그러면서 존 왓슨은 경계 밖이니까 손도 대지 말라며.....폭발하면 무서운 남자 셜록이지만 멋있습
  • 네딕옆라인 2010/11/04 08:51 # 삭제 답글

    님, 2. Experiment : http://archiveofourown.org/works/120085 주소가 잘못 되었써연. 열어보니 Butterfly였어욤.
    궁금한 맘에 Experiment로 검색질 해서 찾아서 읽긴하였...전달해 주시는 보배로운 리스트들 받기만 하는 쇤네로서
    리스트 열혈 구독 중이라고 신고하는 것임. 늘 감사히 받아먹고 있솨...
  • 피피앙 2010/11/04 09:17 #


    복사 붙이기가 미끄러졌나 봅
    고맙습니다;ㅅ; 쇤네가 좀 어리바리에 덜렁쇠라는 게 요즘 만천하에 뽀록나고 있습니다ㅠ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셜레임 2010/11/08 16:40 # 삭제 답글

    감사덧글 한번 제대로 남기지 못하는 부끄러운 손님이지만,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사와...
    작은 답례(?)로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픽을 추천드리고 도망감돠.

    http://wordstrings.livejournal.com/2753.html
    귀여운 집착꾸러기 셜록을 격하게 애정합니다 흑흑
    전부 다 사랑스럽지만... 특히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the English Language에서 격침...

    피피앙님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기를! (특히 쁘드슨 다음편을 위해;;)
  • 피피앙 2010/11/08 22:49 #

    와오! 고맙습니다;ㅁ; 쇤네 안 본 듯 한 픽입니다. 감사덧글이라뇨 별 말씀을요;ㅅ; 외려 도움이 되셨다면 그저 다행입니다. 기력...은 펄펄 넘치는데(감기에 걸렸을 뿐) 시간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딴 거 하며 놀고)해서...ㅠㅠ 고맙습니다.
  • OTL 2010/11/09 14:30 # 삭제 답글

    오모나!! 도대체 제가 이 포스팅을 어떻게 놓친거죠 (재빨리 북마크) 으흐흐흐흐흐
    피피앙님의 리스트가 제 팍팍한 삶에 한줄기 빛이라능 쿨럭;;;; 감사드리와요 언제나 탁월한 선별 >_<
  • 피피앙 2010/11/10 00:25 #

    쇤네가 어두운 곳에 잘 숨겨 놓기 때문에 쉬이 못 찾으실 겁니다 아하하하하하하
  • 2010/11/12 23:3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피피앙 2010/11/13 18:18 #

    꺄 쇤네 잠깐 멀린 팬픽 파다가 셜록도 다 못 읽는데 멀린을 언제 읽겠냐며 지금 미뤄뒀사와요. 고맙습니다! 유용하게 받아 먹겠습니다 ;ㅁ; 일단 nc-17부터 공략해야지 훗훗훗
  • 2010/11/15 18:13 # 삭제 답글

    4. House Rules 요거 읽고 냉큼 달려왔어요! 허윽.. 매우 좋은 픽이긴 한데..ㅠㅠ 존/홈즈..!?! 그래도 귀엽드만요 ㅋㅋ 두 사람간의 미묘한 감정이 재밌는 거 같아요.. 하지만 역시 전 왓슨/홈즈는 매우 힘드네요 ㅋㅋㅋㅋ 이 분 문체는 잘 읽히고 편해서 좋은ㄷㅔ 아쉽습니다 ㅠㅠ 이 분이랑 문체 비슷하면서 홈즈/왓슨인 걸 찾아봐야겠어요 ㅋㅋ
  • 피피앙 2010/11/15 21:54 #

    오마 셜록 바텀은 안 좋아하시나 보아요. 쇤네도 물론 존이 슬래쉬 오른쪽으로 가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그리고 다른 팬픽들은 (스몰빌이나 저스티스 리그나 기타 등등) 탑/바텀 가려서 읽는 편이지만 얘네들은 그냥 둘 다 좋아서 다 읽고 있사와. 그러다 보니 여기다 누가 왼쪽이고 누가 오른쪽인 거 잘 안 씁니다........;ㅅ; 괜시리 죄송하네요.
  • DG01 2010/11/27 15:43 # 삭제 답글

    http://sevenswells.livejournal.com/52860.html#cutid1

    중간에 살짝 뵨태 (...) 스럽지만 꽤 재미있어요 *^^* 괭이셜록 ㅋㅋㅋㅋㅋㅋ왓슨 복수의 스프레이질 ㅋㅋㅋㅋㅋㅋㅋㅋ 순위 좀 있습니다. 므흣. 저 갠적으로는 깔리는 (...) 셜록이 더 좋아요. 으흐흐흐흐흙
  • 피피앙 2010/11/27 22:27 #

    앗 이거 재밌죠! 쇤네도 이거 휴대폰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봤사와요. 요즘 쇤네가 살짝 제 정신에서 비켜나 있어서 픽 관련 포스팅을 잘 안하지 말입니다...;ㅅ; 이거 붙여놔야겠사와. 하긴 물뿌리개로 당할 셜로기가 아닌데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 캬캬캬캬캬.
    쇤네 취향은, 존이 아래로 가는 게 좋긴 하지만 어쨌든 누가 됐든 적극적인 바텀......꺄아 부크러워여
  • 셜레임 2010/12/07 17:46 # 삭제 답글

    21번 추천해주신 글 보고, 다른 이야기로 시작하는 걸 좋아하신다는 코멘트에 감동하며;;
    또다른 추천글 조공 바치고 갑니다아... 아마 archive...에서 보셨을 것도 같지만요. ^^;

    A Priori: http://archiveofourown.org/works/135090
    White Noise: http://archiveofourown.org/works/137649

    뱀파이어!셜록이랑 인간노예!존입니다. 수위는 없지만 묘하게 로맨틱해서 좋더라구요.
  • 피피앙 2010/12/08 18:38 #

    아 이렇게 좋은 걸 알려 주시다니 ㅠㅠ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은 셜록BBC 라이브저널에 올라온 건 봤는데 걍 취향 아닐 것 같아서 건너뛰었거든요. 철없는 쇤네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지금;ㅅ; 노예 존이라니, 주인이 셜록이고 뭔가 막 대하드라마 같고 악 취향에 직격입니다ㅠㅠ 아직 덜 읽었는데 막 애가 타고 있사와. 시험 공부를 해야 하는 인간이 지금 휴대폰에 이거 담아서 학교 왔다 갔다 하며 읽고 있
  • 이슬향기 2010/12/08 22:32 # 삭제 답글

    비루한 영어실력ㅠㅠㅠㅠ
    프린트해서 사전끼고 해석해야될 판이에요ㅠㅠ

    위에 셜레임님이 말씀하신 걸 저도 라이브저널에서 본 것 같네요.
    대략의 문맥만 겨우 파악한 정도였지만서도....

    시험 끝나면 하나씩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ㅎㅎ
  • 피피앙 2010/12/18 21:09 #

    처음에만 좀 어렵지 몇편 읽다 보면 쉽게 읽게 되실 것이와요. 일단 영어 지지리도 못하는 쇤네도 읽고 있거든요...후후후...
  • 아무개 2010/12/17 21:3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검색으로 들어왔다가 빵님의 노예가 되었어요.
    소개해주시는 팬픽 정말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빵님의 친절한 안내 없이는 애초에 이 광대한 셜록 팬픽의 숲에 발을 들이밀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거야요.
    야근에 지친 빵님께, 최근 발견한 이야기를 바칩니다.
    제겐 확실히 기분전환이 되었던 스릴 만점 픽이었어요. 빵님도 즐기시리라 생각해봅니다. (이미 읽어보신 거라면 부끄러버요;0;)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http://www.fanfiction.net/s/6541015/1/The_Burning_Game
    http://calicokat.livejournal.com/360258.html#cutid1
  • 피피앙 2010/12/18 21:11 #

    앗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소개해 주신 스릴만점 픽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calicokat씨는 꽤 낯익은 작가네요. :) 고맙습니다요.
  • 2010/12/22 01:3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피피앙 2010/12/25 22:23 #

    아 맞사와, 그거. 리퍼블릭 오브 헤븐이었던가요. 쇤네 후속작 올라오자 마자 저장해서 휴대폰에 넣었는데!
    데몬이 뭔가요...............
    쇤네는 데몬이 뭔지 모릅니다;ㅁ; 갑자기 막 데몬이 나오고 마녀가 나오고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어셔ㅠㅠ 이 작가님 픽인데도 넣어뒀습니다 흑흑흑흑 읽고 싶은데 뭔 말인지 모르니 막 슬프고 그랬지 말입니다ㅠㅠ
  • 2010/12/26 12: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피피앙 2010/12/30 19:57 #

    오오 고맙습니다! 대략 이해가 됐사와요. 아 그럼 쇤네 다시 도전해 봐야 하는 건가요ㅠㅠ 그렇잖아도 요 며칠 잡고 있던 거 다 읽었는데 흑
  • dd 2010/12/27 18:45 # 삭제 답글

    영어고자의슬픔
  • 피피앙 2010/12/30 19:57 #

    네.... 음...네....
  • 아무개 2011/01/14 09:31 # 삭제 답글

    악! Waking You Up 읽고 빵님께 말씀드리러 왔는데 이런 우연의 일치가! 저도 막 울었어요. ㅠ_ㅠ 덕분에 모 만화까지 찾아보고...
    빵님이 소개해주신 작가분들 포스트에서 줄타기 하면서 읽다가 발견했답니다. 라이브저널은 참으로 보물창고입니다.
    The Road Less Traveled는 분량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는데 빵님 소개를 보니........... 읽어야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피피앙 2011/01/19 14:32 #

    흑흑 쇤네 부들부들 떨며 한번 읽고 마음을 가라 앉힌 후에 한번 더 읽었사와.ㅠㅠ 이렇게 좋을 수가요. 이 작가나 이런 prompt 남긴 사람이나 둘 다 천재임에 틀림없사와. 흑흑흑.
    로드 레스 트래블드 초반의 지루함을 이기신다면 뒷쪽에 폭풍 앵스트. 후회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요. 아하하하.
  • 셜레임 2011/02/07 01:10 # 삭제 답글

    33. Three Years Gone 저도 너무 좋았어요. 읽으면서 어찌나 짠하던지.
    비슷한 사건의 존 시점 글을 하나 더 추천드려봅니다.

    Sound of solitude: http://community.livejournal.com/thenorthwing/6293.html
    감동의 크기는 조금 작을지도 모르지만, 존다운 구석이 느껴지는 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저,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리스트가 반갑기도 하고
    글 취향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며 (혼자 맘대로) 생각하고 기뻐하면서;; 남기는 추천글이니
    이미 보셨다 할지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웃어넘겨주셔요.;;
  • 피피앙 2011/02/13 09:30 # 답글

    으으 추천해 주신 거 못 보던 거라서 방금 봤사와. 아 진짜 쇤네는 존한테 마수를 뻗치는 모리아티가 너무 무섭지 말입니다ㅠㅠ 셜록이 없으면 정말 존은 너무 무방비일 것 같고. 암만 군인에 의사면 뭐하나요 상대가 모리아틴데ㅠㅠ 역시 쇤네는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보자면 존>>>셜록인 듯 하와. 추천 고맙습니다. 쇤네 요즘 바빠서 뭘 통 읽질 못해서 추천 왕 감사드려요;ㅁ; 그리고 이런 허접한 리스트라도 계속 봐 주셔서 쇤네 송구하와요. ;ㅅ;
  • 셜레임 2011/03/04 03:06 # 삭제 답글

    Something Interesting은 저도 맘에 드는 글이었어요!
    업데이트해주시는 걸 보고 있노라면 보시는 궤적이 저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아무 용건 없이 안부 남기기가 쑥스러워 추천글 하나 적어봅니다.
    Five Things John Stole, and the One He Gave Back: http://www.fanfiction.net/s/6782240/1/
    전 요런 소소한 글들도 좋아서 번역할까 생각중이에요. 마음에 들어하실지 모르겠네요.

    다 보셨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잘 읽고 있다는 감사 겸 안부인사로다가 꾸욱, 덧글 남겨봅니다. : ]
  • 피피앙 2011/03/06 14:25 #

    쇤네의 궤적이라면 셜록비비씨에 올라오는 새 글들 추려 읽는 것으로 간단히 정리될 수 있습니다. 핫핫핫..
    추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퇴근 길에 읽으려고 폰에 저장 중입니다. 쇤네 소소한 글들 좋아해요! 물론 17금이 더 좋긴 합
  • 2017/04/13 17: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27 16: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0/27 17: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피피앙 2017/10/27 17:32 #

    헉 뭔 일인지 수정하러 페이지 들어갈 수가 없어요 회사가 또 무슨 짓을 ㅠㅠ

    https://sherlock-bbc.dreamwidth.org/?tag=pairing:+jim+moriarty/john+watson&skip=100

    이 링크 들어가셔서 제일 아래로 쭉 내리시면 1편부터 다 올라와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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