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개 못 주고 Sherlock 팬픽 훑기 - 29 - 속닥속닥 휀픽 추천


그렇습니다 쇤네는 아직도 셜록 영픽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도라고 할 수가 없다 이것 없는 쇤네의 인생은 생각할 수가 없어.. 유일한 낙입니다 진짜



1. Sacrifices Must Be Mad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904589

마을에서 괴물한테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데 괴물이 보니까 이번에 온 건 처녀가 아니고 남잘세.
자기 여동생을 대신해서 목숨을 바치겠다고 온 청년은 근데 생김새도 준수하고
괴물한테 겁도 안 먹고 어메이징하다고 해주잖아.
청년이 맘에 든 괴물은 다른 방식으로 희생을 제안하고... 셜존.





아프간에서 돌아와서 직업을 못 구하자 마이크의 소개로 일자리를 얻은 존,
그 일자리가 뽈노 배우여. 그것도 게이 뽈노. 그것도 상대역이 엄청 잘생긴 검은머리 청년.
근데 이 청년이 의외로 이 일을 잘 모른단 말이지... 그래서 도와주는 존. 존셜.



셜록이랑 존이 정부 정책 때문에 정략결혼을 하게 됐어.
낭만적이고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연상의 존과는 달리 셜록은 자유와 일을 원해.
존이 마음에 들지만 원하지 않는 육체관계를 강요할까 봐, 결혼하면서 조건을 달지. 
그리고 존은 그에 맞는 놀라운 선물을 줘. 결혼 후 입을 잠옷들인데.
셜록이 입은 잠옷의 드러난 부위만 존이 터치할 수 있는 거지. 셜록의 뜻을 존중해서.
그러나 손만 잡고 자겠나요 둘이..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야해지겠지. wip지만 아마 존셜.



한밤중에 느닷없이 존의 방으로 찾아와서 도와달라는 셜록.
알고 보니 바이브레이터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가 ...그것이 들어가서 안나오는 바람에
의사인 친구의 도움을 빌리려는 것이지여.
너무 난감하고 부끄럽지만 당장 몸속에서 드드드드 하고 있는데 어쩔겨 으하하하하하
존도 막 어색하지만 어쩔겨 꺼내줘야지. 
하여튼 그래서 셜록이 부끄러운 자세로 부끄러운..곳을 보이며 존의 도움을 받다가
당연히 또 자극을 느끼고... 그러는 이야기이다. 존셜.



존이랑 셜록이 신혼여행을 갔는데 셜록 너무 지겨워하며 버스 안에서 자꾸 존을 지분거려.
처음엔 셜록을 말리던 존도 점점 빠져들고 말이야. 뒷자리 앉아가지고 남들 눈에 안 띄려고 애쓰며..
분위기가 야해서 좋음. 



존이 퇴근해 가지고 왔는데 갑자기 옷 벗고 달려드는 셜록. 과학을 위해서래. 존셜.
이분 픽은 다 뜨거워서 좋은데 또 다 존셜임. 물론 저는 셜존 존셜을 가리지 않는다..


7. Pain Is A Synonym For Lov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4364489

소울메이트 세계관. 소울메이트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고통을 느낄 수 있음.
셜록도 다섯살때 처음 느낀 자기 것이 아닌 고통을 시작으로, 자기 반쪽의 고통을 느낄 수 있어.
어깨에 불타는 고통을 느끼는 셜록과 마약 과다투여로 인한 증상을 겪는 존.
두 사람은 서로 멀리 떨어져서 상대방을 모르는 채로 상대의 고통을 느끼며 그리워하고 있는 거야.
그러다 드디어 스탬포드의 도움으로 만나서 플랫메잇이 된 셜록과 존.
과연 서로가 자신의 소울메이트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지. 


8. This Land We have Chose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1072466

1860년대 캐나다의 평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연과 사랑의 대서사시 뭐 이런...
존은 과거 군의관이었지만 제대해서 캐나다의 벌판에서 농장을 일구며 혼자 살아가고 있어.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가 식물학에 관심이 많은 자기 동생을 몇달간 데리고 있어주지 않으면...
하고 존을 위협함. 그래서 얹혀 살러 온 것이 셜록이다.
존은 셜록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점점 저 특이하고 연구밖에 모르는 청년이 마음에 들어.
둘은 점점 가까워져. 한편 캐나다의 숲에서는 뭔가 의심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마이크로프트가 동생을 위해 보내는 마사지 기구가 너무 웃기다. wip. 존셜.


9. How Could I be so Lucky?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4735898

손목에 소울메이트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쓰여져 있다는 세계.
짧은 픽인데 저 단어가 너무 기발하고 좋았다. 존의 손목에 선명한 'murder' 으하하하하
존의 손목을 볼 때마다 사람들의 반응 참 어색하고. 과연 존이 만날 소울메이트는.


10. Of Beauty Rituals and Experiments in Jealousy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4847578

셜록 미모의 비밀은 하루도 빠뜨리지 않는 미용법에 있어. 요일마다 정해진 대로, 정해진 시간에.
존이 모르게 존이 없을 때를 확인해서 꼼꼼하게 예쁜 얼굴을 가꾸어 나가는데,
어느날도 옷 대충 입고 거울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뿔싸 존이 퇴근해서 와 버렸네.
셜록의 헐벗은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당황한 존, 그리고 존이 자기를 사랑할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존이 허둥거리는 걸 보고 혹시나 싶어 실험을 시작하는 셜록이다.
그러나 실험이 제대로 되면 우리 셜록이 아니고여.. 매번 예상치 못한 변수로 실험은 망하기 일쑤.
그렇게 둘 사이의 텐션은 높아만 가다가 한번 터져야겠지... 존셜.



셜록 파파와 존 대디와 로지의 이야기. 
날마다 존이 로지를 데리러 학교엘 갔는데 그날은 존이 바빠가지고 셜록이 대신 갔단 말이야.
근데 선생님이 셜록을 처음 보니까 페도 범죄자인 줄 알고 말이지...
귀엽고 훈훈한 짧은 단편.



셜록이 사실 잘생긴 데다가 독특한 매력도 있다 보니 늘 누군가가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해오는데
셜록은 그게 너무 귀찮고 싫어. 그래서 반지를 하나 맞춰서 끼고는 결혼했다고 뻥을 치기 시작했어.
사람들이 남편이 누구냐고 물으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고 슬픈 얼굴을 하는 거지.
이름은 빅터 트레버라고, 자기 대학 다닐 때 동창의 이름을 대고는 말이야.
그러다 존 왓슨을 만났네. 존이 점점 좋아지는데 차마 이 반지가 거짓이라고 말할 수가 없어.
존은 존 나름대로 유부남을 좋아하게 된 자기 자신을 책망하고.
그러다 존이 클럽엘 갔다가, 셜록의 사진첩에서 많이 본 얼굴을 보게 되는 거야... 빅터였지. 두둥. 



아포칼립스... 같은 것 때문에 인류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버린 약간 디스토피아 같은 세계에서
셜록은 과거를 잃은 채 깨어나. 그가 있는 곳은 카디프였고. 기억을 잃어버린 거지.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능력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만 
왜 꿈에 잘린 사람의 손발 같은 게 나오는지 알 수가 없어. 자신이 연쇄살인마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지.
하여튼 과거와 신분이 없는 셜록은 노숙을 하고 근처 병원에 몰래 숨어들어가 씻고 훔쳐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걸 알아챈 병원 의사 존에게 들켜서 쫓기는 신세가 돼.
하지만 둘은 서로 돕는 처지가 되고, 존은 셜록에게 자기 집에서 자기를 도우며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하지.
셜록은 왜 존이 자기를 도우려 하는지 몰라. 그저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계속 두려울 뿐이고. wip.



옛날 픽들 다시 읽기를 하고 있음. 
이 픽은 셜록 X 강철의 연금술사 크로스오버.
아프간에서 다리와 어깨에 부상을 당하고 돌아온 연금술사인 존이 셜록을 만나 생활하게 돼.
사랑하는 메리를 전쟁 통에 잃고 아직도 상처가 많은 데다 비밀도 간직하고 있는 존.
어느날 끔찍한 사고현장에서 셜록에게 그 비밀을 고백하지. 
모든 것은 등가교환. 그리고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건 아무도 할 수 없어. 심지어 존마저도.
사건 조사하다 칼에 맞은 존. 마지막 셜록의 메일이 너무 슬프다.



예전엔 이런 느낌이 픽들이 참 많았지. 아스라하고 아련하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기보다 먹먹해지는.
미래의 어느 날, 우주의 어딘가에는 '존의 전설'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어.
'수수께끼를 푸는 한 남자와 그를 돕는 친구인 존이 있었지. 그러다 친구의 적이 존을 잡아갔다네.'
로 시작하는. 존이 셜록을 다시 만나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도, 존을 찾으려는 셜록도 다 슬프다...


16. Three Ways To Gain A Heart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243098

아 정말 이런 예전 픽들의 담백하고 애틋한 느낌 너무 좋다.
자기 심장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세계야. 그렇다고 해서 심장을 주는 게 고어하거나 필사적이거나 
한 건 아니고, 뭔가 자기 아끼는 물건 하나를 주는 것처럼 그렇게 주는 거지. 
존은 사람들한테 받은 심장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냥 아무렇게나 방치해 놓고 있어.
그걸 보는 셜록은 존이 자기 심장을 그렇게 뺏어가서 하찮게 여기게 될까 두려워하지.
존의 마지막 대사가 정말 좋다.



존은 언젠가부터 꿈 속에서 바이올린 선율을 들어. 경쾌하고 즐겁고 행복한 곡이었어.
그러다 어느날부터 슬프고 외롭고 절망적인 곡으로 바뀌지. 그 곡을 매일 꿈에서 듣는 건 악몽같았고.
아프간에서 돌아와 셜록을 만나 함께 생활하게 됐는데. 셜존.



너어무 너어무 귀여운 픽일세 아니 이걸 왜 안 읽었었지
외계의 어느 별에 불시착한 존이 만난 그 별 주민 셜록.
둘은 번역기로 서로에 대해 배워나가는데. 겁나 웃기고 귀여워. 셜존.



소울메이트의 이름이 서로의 손목에 새겨지는 세계관.
셜록의 손엔 존이, 존의 손엔 셜록이 새겨져 있겠지.
존이란 이름은 너무 흔해서 셜록은 어려서부터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의 존을 찾을 수 없었어.
나이를 먹을 수록 희망은 절망이 되어가겠지.
존한테 셜록은 너무 낯선 이름. 스웨덴 이름인가 하다가 아니야 두 음절이니까 한국인이야! 이러기까지.
심지어 한국인 여자 이름이라고 생각해 버림 하하하하하
그러다 이 두 사람이 만났는데, 셜록은 존이 자기의 소울메이트일 거라는 가능성을 차마 못 믿고 계속 숨겨...wip.


20. The Improbable Match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5303951

레스트라드는 자기를 귀찮게 괴롭히는 셜록에게 사건 증인의 전화번호랍시고 존의 전화번호를 줘.
존은 자기가 같이 수업하던 학생이었는데 둘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 거지.
엇갈린 메시지들이 오가면서 친구가 없던 둘은 점점 친해지게 돼.
셜록과 존 둘 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 
셜록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존은 알콜중독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며 지내지.
이렇게까지 불행해도 될까 신파같다 싶을 정도로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꽃피는 청춘의 사랑. 존셜.


21. Sleeing With Drago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258571

기억하지 못하는 머나먼 과거에서 날아온 드래곤 - 그렇다 스마우그이다 - 을 꿈에서 만나
이러저러한 뜨거운 일을 하는 존의 이야기이다. 셜존.


22. Purge Away Your Crime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239504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죽은 게 셜록이 아니고 존이었어. 슬픔을 못 견딘 셜록은 존을 머리에서 지워버리지.
그런데도 이상하게 몸에 밴 습관들,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데도 뭔가 어긋나 있는 생활들.
그리고 셜록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주변인들까지. 그 묘사가 너무 공감가서, 셜록이 불쌍해서 막 눈물 나옴... 


23. Fairytale of Londo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216994

휴가 나왔던 군인 존은 술집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어가는 청년을 구해주게 돼.
근데 그 작자는 아주 안하무인이라 죽어가는 거 살려줘도 고맙다는 소리도 안하고 건방진 소리만 해대지.
그래도 뭔가 존을 붙잡아서 - 혹은 존이 너무 착해서, 존이 아프간에 있는 동안에도 계속 연락을 한다.
장거리 연애 같은 게 이어지고 존이 휴가 나올 때도 만나지만 셜록은 계속 약을 해. 존이 성자다 정말.
그러다 존이 총을 맞고... 예견된 앵스트. 


24. over us all to reig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5351930

도서관 사서 셜록이 존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내용. 
눈 오는 날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춰서 학교에서 춤을 추질 않나. 진짜 달달한 픽. 존셜.



4 시리즈 후 아직도 어색하고 먼 셜록과 존이 어느날 사건을 종결하고 집에 가면서,
나 대신 애기 로지한테 키스해 줘 - 네가 직접 해 - 아 그럴까 그럼
하고 서로 그간 못 내던 용기를 짜내어 함께 존의 집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마음을 고백하는 
짧고 사랑스러운 픽.


26. Gallant Darling, Pary for M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2929364

읽기가 정말 정말 힘든 픽이다. 1920년대 신부이던 존이 신학도인 셜록을 만나서 첫눈에 사랑에 빠져.
자기의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데 자꾸 셜록에게 빨려들어가.
그렇다고 셜록이 막 존을 유혹하거나 한 것도 아니다 셜록은 그냥 미사에 참석하고 묵언수행을 하고 그럴 뿐.
존은 시시때때로 신과 마리아의 목소리를 들어. 
이 픽이 독특하기도 하면서 읽기 힘들게 만드는 게 저 부분. 왜 굳이 계속 신은 존에게 말을 거는 것인가.
그가 듣는 신의 목소리는 진짜인가 아니면 존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인가.
내용이 궁금해서 혹은 셜록과 존이 정말로 맺어질까 싶어서 계속 읽는데 가끔 짜증도 남.
존은 셜록 생각하며 괴로워하다가 막 달려가 > 셜록이 따라와 > 나중에 또 괴로워 해 > 달려나감 > 셜록이 따라옴
문체도... 이 작가가 글을 잘 쓰는 건지 중언부언하는 건지 잘 모를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셜록과 존의 사랑은 궁금하고..



셜록과 마형은 불멸의 존재. 하지만 심장을 누군가에게 줘버리거나 뺏기면 
심장을 가진 사람의 고통을 느끼고 같은 상처를 갖게 되고.. 여튼 더이상 불멸이 아니게 돼.
그런 셜록이 누구에게 심장을 주겠어. 당연하지. 
자기 것을 줘 버렸지만 아무 것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셜록.



외계인들의 무슨무슨 광선 때문에 돌연변이 뮤턴트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어.
셜록도 그중 하나야. 운이 좋아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초록색 피부와 비늘을 가졌지.
'정상' 사람들은 뮤턴트들을 꺼려하는데, 여기 존 왓슨이 있습니다.
그에게 셜록은 그냥 플랫메잇이고 친구고 혼자 사랑하는 상대일 뿐.
셜록 본 드라마에서도 셜록은 거의 혼자 외계인 같은 존재 아니었지. 
그걸 어메이징 브릴랸트 하며 받아들여준 건 존 뿐이었고. 



존한테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죽은 사람/동물을 살려낼 수 있는 능력.
하지만 뭔가를 얻으면 줘야 하잖아. 누군가 살아나는 대신에 예상하지 못한 누군가가 대신 죽게 돼 있거든.
그래서 존은 자기 능력을 사용하려 하지 않고 의사가 돼서 직접 살리는 편을 택하지.
그러다 셜록이 총에 맞기 전까지는.


30. To the Limits of Your Choic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35055

사람들은 손목에 자기 소울메이트를 상징하는 그림을 가지고 있어.
셜록의 것은 거미줄과 거미야. 그게 의미하는 게 뭐겠어. 
셜록은 그가 자기 소울메이트라는 것을 거부하고 그쪽으로 가지 않아. 
존의 손목에 있는 그림은 하지만 셜록이 아니지. 과연 존의 선택은.


31. The Best Picture of the Human Soul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13343

양덕들 소울메이트처럼 뭔가 몸에 표식이 새겨지는 세계관 참 좋아하는 것 같음.
이 세계에서는 소울메이트가 아니라, 감정에 아주 큰 변화가 생기거나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하면
그 사람의 몸에 그 사건/감정을 상징하는 그림이나 문자가 그려지게 됨.
나무에서 떨어진 어린아이의 팔뚝엔 나무 그림이 생기듯.
셜록한텐 아무 것도 없어. 온 몸이 매끈해. 그래서 사람들은 감정도 없는 싸이코패스라고 하지.
하지만 존은 그런 셜록 자체를 이해해. 
존의 몸에 생겨나는 그림들, 셜록의 몸에 어느덧 하나씩 하나씩 생겨나는 것들, 셜록의 죽음...
그리고 셜록이 다시 돌아왔을 때 생겨난 그림들. 


32. Till Now I Never Knew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23590

셜록과 존의 가족은 부모들끼리 친해서 어려서부터 매년 여름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곤 했는데
셜록도 존도 서로를 완전 싫어해서 맨날 싸우고 못살게 하고 구박하기 일쑤임.
존이 3살때 막 태어나서 생명이 위태롭던 셜록에게 목걸이를 하나 줬는데 둘 다 잊고 있다가
자라서 또 한창 싸우다 목걸이의 존재를 알게 되지.
그러면서 둘의 관계가 살짝씩 변하기 시작해. 사랑에 빠지기는 너무 쉽지.
하지만 존은 입대해서 아프가니스탄에 가야 하고 셜록은 모리아티의 위협을 받고.


33. Not The Hands That Kill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388864

쇤네가 지금 AU만 쭉 읽어 내려가고 있어서 세계관이 다 이렇사와 홀홀홀
모두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날개가 없는 사람은 진짜 완전한 루저이고 실패자.
wingless는 사람 취급도 못 받는 그런 세계임.
셜록은 검고 윤나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어. 
하지만 약을 하고 애정을 못받으면서 점점 빛을 잃어가.
그러다 날개가 없는 존을 만났네. 
셜록은 존이랑 사랑에 빠지는데 자기 때문에 존이 위험해질까 봐 거리를 두려고 해.
그러다가 풀장에서 폭탄이 터지고. 셜록이랑 존의 서로를 위한 희생 땜에 눈물이 흑흑.


34. Said Between Your Heart And Min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397759

혼자 외로웠던 존은 해리의 충고를 받고 방안을 장식할 예술작품이라도 하나 살까 하고 갤러리엘 가.
근데 거기서 아무도 관심 없어하는 대리석 석상을 하나 보고 마음을 뺏겨.
뽀글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를 하고 침대 시트를 두른. 석상 이름이 셜록이래.
돈 없는 존한테 화가가 또 공짜로 석상을 줬다 하하하.
그날부터 존은 석상을 집에 데려와서 친구인 양 대화를 하고 소중하게 보살피기 시작해.
그러던 어느날. 당연히 예측가능한 결과.


35. Assumptions and Clarification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39123

사건현장에서 레경감이랑 그 멤버들만 보면 멍청하네 바보같네 신랄하게 욕하기 일쑤던 셜록이
어느 날부터 사람이 변해가는 거야. 말도 험하게 안하고 화낼 타이밍에도 참는 것 같고.
걱정된 레경감이 혹시 셜록이 또 약하는 건가 싶어서 물어보고 그러겠지. 
어느날 진짜 저건 셜록이 정말 안참겠다 싶었는데도 셜록이 꾹꾹 눌러참으니까 
다들 아 셜록 약하는 게 맞구나 확신하고 밤에 셜록네 집으로 쳐들어 가.
갔는데 찾은 건. 


36. If Things Were Different: Let My Sorrow Swallow Me Whole :

18살 대학생 셜록은 바에서 존을 만나 사랑에 빠져. 하지만 존은 입대해서 아프간으로 가야만 했지.
장거리 연애를 계속하던 어느날, 사건현장에 있던 셜록을 찾아온 사람이 건네준 통지서.
무너지는 셜록. 



101에서 셜록이 약 먹으려던 걸 존이 총을 쏴서 구해주잖아.
원작에서는 존이 빠져나갔지만 이 픽에선 존이 제퍼슨 홉 살인혐의로 잡혀서 감옥에 가게 돼.
셜록이 존은 자기를 구하려다 그런 거라고 힘써 보지만 아무 소용도 없어서 6년형을 받아.
존에게 미안한 셜록은 매주 감옥으로 존을 만나러 가는데 만날 때마다 점점 존이 좋아지겠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던 어느날. 도움의 손길.


38. He Gets That From M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43067

이거 너무 슬퍼. 셜록이 벤치에 앉아 존한테 아들 해미쉬 이야기를 하는 건데.
가슴 막막하고 애절하고..



39. god of lunatic geniuses and bad choice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50869

존은 신이야. 자기 영혼을 조금 꺼내서 다른 동물/사람한테 주면 살릴 수 있지.
어느날 독약을 먹고 죽어가는 사람 하나를 살렸는데 그 사람이랑 플랫메잇이 됐네.
이 사람 = 셜록은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라 존이 영혼을 사용하는 걸 보고 실험하고 싶어서 안달복달하고.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셜록이다..


40. Where I cannot Find You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65180

셜록과 존의 어린 아들, 6살 밖에 안된 해미쉬가 암에 걸렸어.
수술하면 85%가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작은 소년은 불행하게도 나머지 15%에 해당되는 거야.
최선을 다해 소중한 아들을 지켜내려 하는 두 아빠, 하지만 다가오는 죽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닥쳐올 때 그걸 대하는 셜록과 존의 서로 다른 자세.
해미쉬가 불쌍하고 두 아빠들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읽었다 엉엉엉ㅠㅠ


41. The Detective and the Demo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40212

존은 악마인데 누군가 악마를 소환해서 와 봤더니 글쎄 불러낸 사람이 너무 어이없는 거야.
게다가 공부도 빠삭하게 다 해 놔서 존은 물러날 곳이 없어.
사실 이 셜록이란 인간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물러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점퍼 입고 무던하게 생긴 악마 존 너무 귀엽다.



오피스 리맨물. 존네 회사에 어느날 컨설턴트가 와서 자료를 조사하고 직원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하지.
다들 우리 실적 안 좋아서 자르려나 보다 걱정 삼매경.
존도 가서 컨설턴트인 셜록이랑 인터뷰를 하는데, 뭐가 맘에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셜록은 회사 내 안내도 존에게 부탁하고 나중엔 조수 역할도 해달라고 하겠지.
존은 잘생긴 이 컨설턴트가 마음에 드는데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 존셜.


43. Dance of the Mad Me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79556

신데렐라 AU. 근데 존이나 셜록이 신데렐라가 아니고 몰리가 신데렐라, 레스트라드가 왕자임.
존은 착한 몰리를 예뻐하는 시골의사 1인데 몰리를 위해서 사재를 털어 드레스를 만들어 주지.
그리고 몰리를 데리고 직접 왕자의 무도회장엘 가. 왕자와 춤추는 몰리를 보며 기뻐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알짱대며 존에 대한 걸 줄줄 읊어대는 홈즈가의 귀족인간 1이 있겠지.
게다가 그 귀족은 민폐대왕이라 무도회에서 사건 수사한다고 난장판을 만들어.
존은 신분의 차이가 걱정스럽고. 귀엽고 즐거운 픽.


44. A Beginner's Guide to Apiology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95747

늙은 존이 아내인 메리를 잃고 서섹스에 집을 구해 살기 시작해.
그 동네엔 사람들이 찾지 않는 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셜록이라는 성격 이상한 노인네가 살고 있지.
존은 벌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이 괴퍅한 셜록이 재밌고 마음에 들어.
셜록과 존은 점점 친해지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지.
늙었다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게 아니라는 거, 나이는 상관없다는 거.
두 노인냥반이 북닥거리며 천천히 빠져드는 사랑이 되게 애틋하다.
하지만 이제 너무 늦었어. 존은 어느날 아침 죽음이 다가온 걸 깨닫는데...
마지막까지 꼭 읽어야 함 흑흑.


45. In the Name of Scienc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84412

촉수물 셜존이다 아하하하하하.
셜록은 바다에 사는 오징어 같은 생물임. 바다생활이 너무 지루한데 어느날 물 속에 인간이 나타나지.
산소통을 메고 잠수복을 입고 헤엄쳐 들어왔는데 역시나 과학을 위해서 셜록이 이분을 잠깐 잡아감.
셜록이 촉수로 이곳 저것 더듬더듬 해 보는데 어라 이 생물의 반응이 좀 재밌어.
야한데도 좀 웃겨 오징어 셜록...



대학생 셜록은 존 왓슨이란 학생의 공부를 가르쳐 주기로 해서 오늘 처음 만나는 날이야.
그러나 약속장소에 존은 나오질 않네. 뭐 셜록을 싫어한 사람은 수도 없었으니... 하고 있는 차에
헐레벌떡 뛰어들어온 존 왓슨. 셜록의 추리에도 화도 안 내고.
셜록은 존이 아파서 수업 중에 졸자 아주 본격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주는데
쇤네는 이거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음 고로 패스
존이 왜 아팠는지 알게 된 셜록이 수업료 대신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거 너무 으하하하.



좀 disturbing하다만 신선한 소재라서.
사이코패스에 연쇄살인마 셜록이나 존 픽은 있었는데, 만약 레스트라드가 연쇄살인마라면.
법을 피해가는 악인들을 처단하는데, 그 뒤처리를 셜록한테 부탁하는 거야.
이걸 알게 된 존은 분노해서 레경감한테 따져. 셜록은 지금 자체로도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데
당신이 선을 넘었으니 어떻게 셜록을 선 안에 붙잡아 둘 수 있겠냐는 거지.
그리고 셜록은... 
분명 셜존셜인데 아주 약간의 셜레셜도 포함돼 있는..... 


48. On His Majesty's Secret Servic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499554

이거 추천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나가지고.. 
존은 비밀요원이었는데 부상으로 일선에서 빠지지. M이 존에게 존만의 비밀임무를 주기까지는.
셜록 홈즈라는 사람의 플랫메잇이 돼서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하라는 거야.
존은 임무로 생각하고 셜록을 만났지만 점점 셜록의 놀라운 지성과 외모... 등등에 빠져들게 돼.
셜록에게 자기 정체를 알려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셜존 존셜 다 있음.



이 픽 엄청 귀여워. 울보 떼쟁이 애기 존한테 친구가 생겼어.
10달짜리 애기인데 셜록이라고 해. 둘은 첨엔 서로 경계하지만 나란히 앉아서 책도 읽고
(정확히는 책에 붙은 꼬리털들을 같이 만져보고) 밥도 먹고 코 잠도 자고.
애기들이 너무 너무 귀엽다 아오..



어느날 외출했다 돌아온 셜록을 보고 존은, 셜록이 애인이 생긴 것도 아니고 
남자 대학생을 하나 돈으로 사서 정기적으로 응차를 하고 안다는 것을 알게 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지만 사람과의 끈적하고 복잡한 관계를 싫어하는 셜록으로선 당연한 거지.
앤드루 라는 그 학생은 셜록이 부를 때면 221b에 오는데 존은 그때마다 잘해줘.
어린 애가 가엾기도 하고 함부로 대하는 셜록이 미안해서이기도 하고.
그러다 셜록이 다리를 다쳤는데 얘가 짜증만 늘어가지고 존이랑 다툼. 존이 집을 나감.
근데 갈 곳이 없어. 커피 가게에서 만난 앤드루가 존을 데리고 자기 집으로 가지. 그리고 그렇게 돼.
앤드루와 존이 그런 관계가 된 것을 셜록이 알아차린다면 과연.
나 이거 분명히 추천리스트에 넣은 것 같은데 왜 검색하면 안 나오지. 이상해.



덧글

  • 2018/07/05 13:24 # 삭제 답글

    부디 빵님께서 사시는 동안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ㅠㅠ 감사합니다
  • 피피앙 2018/08/13 23:27 #

    고맙습니다. 셜록 영픽계도 많이 침체돼 있어서 슬픕니다ㅠㅠ 그래도 좋은 작품들이 끊이지 않고 나와줘서 쇤네는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구여ㅠㅠㅠ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