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개 못 주고 Sherlock 팬픽 훑기 - 30 - 속닥속닥 휀픽 추천



하다 하다 쇤네가 이제 AO3의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셜록 픽을 읽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정성으로 내가 공부를 했으면 테슬라가 내 회사가 됐을 텐데



존은 남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쓰야. 다른 사람하고 접촉하면 생각이 흘러들어오는 거지.
아프간에서 돌아와서 세상에서 제일 특이한 인간을 만나. 셜록이라고.
셜록의 세상엔 마인드 팰리스, 거대한 성이 있는데 거기엔 온갖 정보들, 감각들이 저장돼 있어.
존은 셜록이 잠들 때마다 셜록의 이마를 짚거나 해서 그 성으로 들어가.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보고 셜록의 깊이 간직한 과거를 만나거나 하면서 사랑에 빠져들지.
이전에 보지 못한 독특한 설정이고 분위기 참 좋음.








셜록과 마이크로프트는 불멸의 존재야. 
늙지도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눈치챌까 봐 한군데에서 오래 머물러 살 수도 없어.
존은 해리를 따라 살러 온 시골마을에서 샘물을 가지고 연구를 하던 셜록을 만나지.
둘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사건 수사를 하며 서로에게 빠져들어.
하지만 셜록은 자기는 불멸인 채 정을 준 사람들은 다 늙거나 죽는 경험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여기 나타난 모리아티. 과연 존도 사랑하는 셜록을 따라 불멸이 될 것인지. 



레경감이 사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보다 보니까 엄청 낯익은 얼굴이 하나 있어.
영국에서 제일 유명한 배우 존 왓슨인 거지. 레경감이랑 샐리랑 오머나 꺅꺅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니 저 자식이! 라며 분기탱천해서 왓슨한테 가서 마구 따지는 셜록이 아닌가.
이후로 벌어지는 일들이 너모나 귀여웁다...


4. The Waiting is the Worst Part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581262

또 소울메이트 세계관. 소울메이트를 만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이 손목에 표시되는 세계야.
어린 셜록 손목에 표시된 시간은 오십 몇년. 학생 존의 손목에 남은 시간도 40년.
왜 나는 내 소울메이트를 일찍 만나 행복해질 수 없는 걸까 괴로워하는 두 사람.
어느날 셜록은 고통 속에서 잠이 깨는데, 손목에 남은 시계가 0 을 가리키고 있지 않겠어.
아무 것도 모르지만 자기의 소울메이트한테 큰 일이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었지.
이후 바츠에서 존을 만난 셜록. 


5. The Boy in the Cable-Knit Jumper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581466

대저택에 사는 어린 셜록은 거대한 철제문 바깥에 살고 있는 금발머리 아이를 만나게 돼.
셜록이 누구인지 개의치 않고 말도 걸어주고 자기 묘기도 보여주고 스스럼없이 놀아주는 존.
셜록은 점점 성장하면서, 문 바깥에 있는 존이 슬퍼하기도 하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자라나는 걸 보지.
정작 자신은 친구도 없고 학교에선 놀림만 당하는데 존에게는 여자친구도 있어.
그래서 존이 중요한 걸 물어봤을 때 이기적인 대답을 하고 말아.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둘이 다시 만났을 땐. 



어린 셜록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던 사이 산타 할배한테 친구를 선물로 달라고 편지를 써.
그러자 크리스마스에 짜잔 선물로 받은 건 낡은 장난감 병정이지.
처음엔 이딴 게 뭐야 하고 실망했지만 그래도 그 장난감한테 말을 걸고 늘 가지고 놀게 돼.
시간이 흘러 바츠에서 만난 존 왓슨. 셜록은 어릴 때의 장난감 병정과 너무 닮은 존한테 놀라게 되지.
초현실적인 내용이 섞였는데, 셜록이랑 존이 서로를 아끼고 희생하는 거 애틋하고 참 좋다.



배경은 1차대전. 군인인 존은 독일로 파병되기 전에 카니발을 보러 가.
거기서 셜록이라는 특이한 남자를 만나지. 둘은 눈이 맞아서 뜨거운 하루를 보내.
존은 전쟁을 하러 가고, 셜록은 남아서 존을 기다리며 편지로만 소식을 전하고 있어.
그러다 존은 총을 맞고...
이 픽의 백미는 아이린이 존한테 타로카드 점을 봐 주는 장면인데 겁나 똑똑해. 셜존.



아프간 파경 가기 일주일 전, 바에서 처음 만난 존과 셜록이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
장소가 장소니만큼 생기는 오해, 약속. 



실험이 잘못 됐는지 어쨌는지 37살의 셜록 몸에 과거 16살이던 셜록의 정신이 들어와 버려.
학교 기숙사에서 90년대를 살고 있던 셜록에게는 랩탑도 휴대폰도 다 너무 당황스럽고 신기한데
제일 신기한 건 자기 친구이자 플랫메잇이라는 존이라는 중년남자야.
근데 자기 방이라고 들어가 봤더니 다 쓴 콘돔이 있고 막 막. 셜존.



10. It's all Fun and Games Until Someone Falls in Lov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650850

맨날 셜록한테 당하기만 하던 도노반과 앤더슨은 보복으로 게이 데이트 사이트에다가 
셜록 이름으로 가입하고 프로필을 올려버려.
그걸 모르던 셜록, 갑자기 당황스러운 메시지를 띠딩 받기 시작하는데 
사이트를 본 게이들이 한번 만나자고 하는 거지.
근데 그중에 다른 사람들이랑은 좀 다른 메시지가 섞여 있어. 셜록은 거기다 답장을 보내보는데...



셜록이 존 왓슨을 만나서, 플랫메잇이 되고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지고, 서로에게 특별한 사람이 됐는데
존이 암에 걸렸어. 치료를 시작하지만 존은 점점 약해지고 죽어가.
다시 이 험한 세상에 친구 없이 혼자 남게 될 셜록을 걱정하는 존이랑,
죽어가는 존을 지키고 있는 셜록이 너무 너무 불쌍해서 막 징징 운다ㅠㅠ


12. In Words, Like Weed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662112

작가인 존은 전쟁소설을 쓰려고 아프간을 방문했다가 총에 맞아 휠체어를 타고 있어.
우연히 보게 된 사진에서 발견한 광대뼈가 높고 눈빛이 강렬한 남자.
존은 갑자기 그 남자에 대한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남자를 셜록이라고 이름 붙이고, 날마다 신들린 듯 자문탐정인 셜록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 가지.
하지만 항상 뭔가 부족해. 숙적도 있고 셜록을 동경하는 친구도 만들어 주지만 뭔가 부족해.
그리고 모리아티와 셜록이 대적하는 순간을 쓰면서 셜록을 죽이고 싶지 않다는 걸 깨달아.
전생, 마법 같은 인연.


13. Love is Pomegranate and Honey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653103

셜록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맛으로 느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마이크로프트'는 쓴 커피, '아버지'는 타버린 토스트 같은 식으로.
이 맛들은 늘 셜록의 감각, 생활을 지배하고 있어. 
어느날 존을 만났는데 이 군의관이 하는 말들은 글쎄 매번 
잼 타르트, 브륄레, 비스킷 같은 달콤하고 상큼하고 맛난 것들이야.
이렇게 늘 맛있는 것들만 말하는 존이랑 셜록이 사랑에 빠지겠어요 안 빠지겠어요



14. Relax and Just Breath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681893

소년 셜록이 마이크로프트랑 바닷가에 놀러가서 말이야, 한다는 게 고작 
잘생긴 안전요원한테 빠져서 쳐다보기나 하고 말야.
마이크로프트가 걔는 너한테 관심 없을 걸 하니까 또 한다는 짓이 마구 물로 뛰어들기.
수영도 못하면서. 결국 존이 구하러 뛰어나가겠지.



유난히 소울메이트 픽이 많지라 왜냐면 쇤네가 아오삼 필터를 AU로 설정해 놨기 따문에...그러하다고 합니다
여튼 이것도 소울메이트 픽이고 셜록이 나이 서른이 넘을 때까지 소울메이트를 못 만났어.
근데 이 세상에서는 자기 파트너를 못 만난 사람은 서른 넘기기가 힘들고, 서른 여섯이 한계야.
셜록은 이제 서른 하나인데 자기 짝을 만날 거라는 기대는 애저녁에 버린지 오래.
그러다가 서른 다섯인 존 왓슨을 만나. 존이야말로 짝을 못 만났고 자기가 곧 죽을 거라는 걸 알아.
둘이 서로가 짝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보게 될지.



이 픽 되게 귀엽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워! 진짜 문장 하나하나가 귀엽게 유머스럽다.
존은 어느날 공원을 산책하다가 숲에서 튀어나온 무언가와 부딪치는데, 놀랍게도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사슴이야.
다친 것 같아서 치료해 주고 다음에 또 우연히 만나게 됐을 때도 잘 챙겨주고 그랬더니
사슴인간이 은혜를 갚았냐면 그게 아니고 마이크로프트 홈즈라는 인간이 존을 납치해 감.
그래 놓고는 그 사슴인간의 이름이 셜록이래.
셜록은 사람들 눈을 잘도 피해가면서 몰리네 집에 드나들고 존네 집에 드나들고 존 침대를 뺏어서 자.
말은 못하지만 표정이 아주 다양하고 극적이어서 존은 셜록을 쳐다만 보고 있어도 심심하지 않지.
존이랑 셜록이 투닥거리는 것도 너무 귀엽고 셜록 표정 변하는 거 묘사도 너무 귀엽고 아아아 귀엽다ㅠㅠ
결말도 아주 훈훈하다 사랑스러운 걸 읽고 싶을 때 강추합니다



또 소울메이트. 사람들 손목에 자기 짝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세계.
존의 손목에는 '윌리엄'. 흔한 이름이니만큼 윌리엄이라는 사람을 여럿 만나겠지만 모두 자기 짝이 아니었어.
그러다 셜록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윌리엄이 자기 짝이 될 거라서 괴로운 존.
셜록의 손목에 있는 건 과연 무엇일지.



존은 아프간에서 제퍼슨 호프라는 동료를 구하다가 총상을 입지. 그 결과로 동맥류가 생겨서 죽어가고 있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한부 인생. 그렇다 셜록 101의 그 택시기사 대신 존이 그 병에 걸린 AU임.
스탬포드의 소개로 만난 셜록에게 '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람이야'라고 말했지만 
셜록은 '난 지난 주에 두번이나 죽을 뻔 한 사람임' 이라고 넘겨버리지.
플랫메잇이 된 두 사람, 함께 즐겁게 사건 수사를 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존의 마음 속엔 언제나 셜록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사실을 말했을 때의 셜록의 반응. 그리고 마지막 장면... 존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담담해서 더 슬프다.


19. Right Inside the Human Mind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658796

존은 아프간에서 돌아와서 서점에서 일하고 있어. 벌써 몇년이나.
몹시 지루하긴 하지만 서점 주인이 살 집도 주고 존도 책을 좋아해서 사실 아주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임.
어느날 코트 입고 머플러를 맨 남자가 와가지고 책을 찾다가, 존이 읽던 책을 보더니 딴지를 걸었어.
존은 불쑥 그 책을 남자에게 빌려주게 돼. 며칠 후 다시 찾아온 남자는 머쓱하게 책 재밌었다고 인정하지.
그 후로 존은 남자-셜록에게 책을 빌려주고 셜록의 얘기를 듣는 게 일상의 낙이 됐어.
셜록의 모험에도 따라 나가고 말이야(서점 문 걸어잠그고)
책 얘기도 곧잘 나오고, 약간의 앵슷도 나오고 좋았던 픽.



Adept는 자기 에너지를 변형시켜 치료/공격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만지거나 하는 초능력자들.
존도 어뎁트의 하나인데 능력이 엄청 약해. 강한 공격이나 큰 힘은 못 쓰는 대신 세밀한 수술 같은 것에 능하지.
모리아티가 어뎁트들을 잡아다가 목줄을 씌우고 자기 꼭두각시로 부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뎁트들은 전쟁터를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갔어.
존은 병원에서 일하다가 환자로 들어온 셜록을 만나게 돼. 
이 못된 천재한테 존은 빠져드는데 셜록은 '섹스는 하지만 사랑은 하지 않는다'는 주의야.
이미 사랑에 빠져 있는 존은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셜록을 받아들이지. 
모리아티의 공격이 심해지고, 존은 다시 파병을 가야 해. 셜록과의 나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떠나야 하는 존에게 대고 대못을 박는 셜록.
그리고 전쟁터에서 셜록을 노린 모리아티에게 붙잡힌 존. 고문과...
과연 셜록이 존을 놓친 것을 후회할 것인가, 약하디 약한 어뎁트인 존이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존셜.



셜록이 하도 말을 안 들으니까 마이크로프트가 도서관에 봉사활동 하라고 보내 버려.
근데 도서관 사서가 존 왓슨이야. 늘 밝고 친절하고 따뜻하고 도서관에 온 애들한테 책을 읽어주고
셜록의 온갖 기행도 불평도 다 받아주는.
그런데 존이 떠나게 됐어. 존이 없는 도서관은 도서관 같지가 않아. 둘 다 착하고 사랑스럽다.



존이 셜록이랑 같이 살게 됐는데, 언젠가부터 셜록의 손이 차갑다는 걸 느껴.
너 어디 아픈 거 아니니, 손이 너무 차갑잖아 라고 걱정하지만 셜록은 대꾸도 없지.
냉장고에는 실험에 쓰려고 가져다 둔 시체 조각들이 있고,
셜록의 몸엔 온기가 하나도 없이 냉기가 흐르지.
그러다 모리아티가 존을 잡아가. 셜록을 위해 몸을 던지는 존.
존의 셜록을 향한 사랑이 애틋한 와중에 마지막 문장이 참 무섭고 싸늘하다.
하지만 작가님이 긍정적으로 답글 쓴 걸 보니 희망이 좀 있고..



존은 해리를 따라 클럽에 Whipband라는 신인 밴드의 노래를 들어러 갔다가
바이올리니스트한테 홀딱 반해버렸어. 근데 문을 나서니까 아까 그 연주자가 서 있네.
둘은 그 자리에서 바로 눈이 맞아서 이러저러하는데 알고 보니 그 바이얼리니스트는...
이 픽은 여기서 끝낼 게 아니고 시리즈물을 다 봐야 함.
세상에 둘도 없이 사랑하는 사이가 된 둘인데 존이 아프간으로 떠나야 한단 말이야.
입영 통지서를 받아든 셜록을 보면서 나도 징징 울고... 존셜이 대부분이지만 셜존도 있음.



셜록이 사건 조사를 하다가 비를 피해 어느 컴컴한 동굴에 들어가게 됐단 말이지.
거기서 박쥐 한마리를 발견해. 근데 이 박쥐가 되게 특이해서 얼굴은 사람 얼굴이고 심지어 말도 함.
말하는 수준이 보통이 아닌데 이름도 존임.
셜록은 이 박쥐한테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 보니까 박쥐양반이 셜록이 막 들어올 때 혼자.. 그러고 있었던 거야.
박쥐를 도와주겠다는 셜록, 박쥐도 참 웃기게도 셜록의 도움을 받고 앉았음 으하하하하


25. Holmes' Weaponry Co.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754310

아프간에서 돌아온 존이 일자리를 얻은 곳은 홈즈 무기회사.
근데 양복 빼입은 사장이 너무 매력적인 거다. 사장도 대놓고 데이트하자고 유혹해.
존은 사장의 동생 개인비서로 일하는데, 그렇다 사장은 마형이고 동생은 셜록이지.
존이 마형이랑 뜨거운 사이가 됐는데 셜록이 또 존을 좋아하는 거야.
거기다 대고 존한테 "내 동생이 당신을 갖고 싶어하니 한번쯤은 같이 자 주게"라는 마형...
어이없지만 괜히 재밌다. 마존 셜존


26. The Irresistible Offer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765649

펍에 갔던 셜록은 레경감이랑 내기를 했어. 
저기 앉아있는 저 사람 전화번호를 따오면 오래된 미제사건들을 줄게.
그 사람이란 건 적당히 술이 취한 금발머리 남자였지. 
사람 꼬시는 법을 모르는 셜록은 오케 하고 다가가서 마구 추리를 해. 
그런데 놀랍게도 그 남자가 또 어메이징 브릴랸트 라면서 대꾸해 주는 거야.
과연 셜록은 남자의 전화번호를 받았을 것인가. 거기서 끝날 것인가.




죄송합니다 또 소울메이트 세계관이다.
손목에 시간이 씌어 있는데 그게 짝을 만나기까지 남은 시간이고,
0이 되는 순간 짝을 만나 백년해로 하는 게 이 세계임.
존은 10년도 전에 짝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 손목의 시계가 마침 0이 되려는 찰나였는데
바츠 병원에 난리가 나서 거기 휩쓸리느라 짝을 못 만난 거야. 그 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고.
한편 셜록은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짝이라는 걸 만나서 강제로 묶이기 싫어.
그래서 무슨 짓을 하냐면.



28. Silence of the Siren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781390

셜록은 사이렌이지. 아름다운 노래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죽이는 그 사이렌의 가장 어린 후손이야.
옛날 이야기처럼 셜록은 누군가의 심장을 가져야만 하는데, 존의 심장이 너무 좋아.
그래서 심장을 달라고 했더니 존의 대답.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픽이다.


29. More Than Earthly Meat and Drink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11116

셜록은 영국에서 가장 귀한 존재야. 드래곤이지. 
하지만 존은 그런 셜록을 부담스러워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는 사람.
내 존 왓슨은 이런 사람입니다. 


30. Here There Be Dragon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786378

아 이거 너무 웃긴데 마음에 든다 으하하하
존은 영주의 아들인데 드래곤한테 제물로 바쳐져. 
그 마을은 매번 처녀를 제물로 바쳐왔는데 이번엔 존이 자원한 거지, 자기가 드래곤을 상대하겠다고.
근데 이 드래곤이 안 잡아먹네. 배려할 줄도 알고.
게다가 달 뜨는 밤에는 잘생긴 검은 머리의 남자가 찾아와서 존이랑 뜨거운 밤도 보내. 
그런 주제에 존은 말이야 드래곤하고도 뜨거운 시간을 보내 왜냐면 드래곤이 막 흥분하거든
근데 크기 차이가 너무 나니까 어떻게 하냐면. 으하하하ㅏ 진짜 웃긴다
웃기지만 좋다 동화다 여러분 꼭 읽어보세요. 셜존 존셜


31. Maybe one of these days you can let the light i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33116

존은 군대 제대 후 살인청부업자가 됐어. 사격 솜씨가 뛰어나다 보니.
학교 다닐 때 셜록이랑 절친이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런던을 떠나면서 
20년 가까이 한번도 못 만났지.
어느날 살인의뢰를 받고 런던에 와서 제거 대상의 이름을 받았는데 ...
존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셜록은 만날 수 있을지.



아마도 중세. 셜록은 해적선의 선장인데 사이렌이 뱃사람들을 유혹해 잡아먹는 바다를 지나다니지.
뱃사람들이 사이렌의 노래에 현혹돼서 잡아먹히는 데도 셜록은 끄떡없는 이유: 게이
그런데 이 셜록에게도 드디어 만만치 않은 적수가 생겼으니 바로 존이라는 사이렌이다.
존은 셜록을 보자마자 마음을 뺏겨서 얠 잡아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
존셜.



33. Not Just Pleasantries and Manner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14127

셜록의 어머니 눈으로 본 소년 셜록과 존 이야기.
생전 처음 친구가 생기고 생전 처음 행복해 보이는 셜록이지만 
존도 셜록을 그렇게 생각해 줄지, 셜록이 상처받지 않을지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짧은 픽이지만 애틋하고 따뜻함.



의대생 존이 약 과용으로 쓰러진 셜록을 만났어. 이때 이후로 둘은 친구가, 연인이 되지.
하지만 셜록을 남겨 둔 채 군대를 갔다가 적에게 포로로 붙잡혀 총을 맞고 머리를 다쳤어.
영국으로, 셜록에게 돌아오지만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었지.
자기 어머니도 셜록도 기억을 못하고, 한번 한 행동을 잊어먹고 또 하곤 그래.
존도 괴롭지만 지켜보는 셜록도 가슴 찢어지는 건 매한가지.
과거와 현재가 계속 교차편집되고 있어서 좀 헷갈리지만 가슴 아프고 앵슷하고 참 좋다.

 
35. Sherlock Holmes and the Adventure of the Very Small Flatmate 

어느날 셜록이 집엘 돌아왔는데 옷에 어디선가부터 따라 묻어온 박쥐 한마리가.
근데 얘가 사람 무서워하지도 않고 창문 열어줘도 나가지도 않고 붙어 있는 거야.
몇번 내보내려고 시도해 보다가 포기하고 박쥐랑 동거를 시작한 셜록.
박쥐한테 존이라는 이름도 붙여줬어. 모종의 이유로 보통 박쥐보다 지능이 높은 박쥐임.
존은 과일도 좋아하고 케잌도 좋아하고 셜록 말도 잘 듣는 겁나 귀여운 박쥐여...
잘 때는 셜록 머리카락 속에서 잠들고 밖에 나갈 땐 셜록 목도리에 싸매져서 나가지.
심지어 셜록 사건 수사도 도와줌. 겁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픽이다.
당연히 로맨스는 전혀 없지만 엄청 엄청 귀엽고 유쾌함.


36. Wild Nights, Wild Night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764345

아프간에서 돌아와 정신병원에서 밤근무 일을 맡게 된 존.
어느날 새 환자가 들어오는데, 저 유명한 셜록 홈즈라는 자문탐정이야.
엄청나게 똑똑해서 사건 다 해결하고 명성이 높았지만 리처드 브룩이라는 배우를 써서
다 조작했다는 게 밝혀져서 자살하려고 약물을 주사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수감된 거지.
존은 셜록이랑 몇번 우연찮게 만나면서 그 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돼.
저 셜록이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하지만 셜록은 존이 더 파헤치는 걸 막으려고 하지.
셜록이 숨기고 있는 비밀, 셜록의 결백을 주장하는 존, 숨어있는 위협.
역시 내 존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뒷편까지 다 읽으면 더 앵슷하고 좋다.


37. A Promise Made to Be Broken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841493

여기 존을 짝사랑하는 셜록이 있다. 존은 메리와 사별하고 221b에 눌러살게 됐어.
근데 존의 사촌이 결혼하는데 존이 걱정이 태산이야.
어릴 적 존을 짝사랑하던 마조리라는 사촌이 있었는데 40이 될 때까지 서로 싱글이면
결혼하자고 한 약속을 들이대면서 존한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지.
존은 마조리를 단념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며 셜록한테 자기 연인인 척 해달라고 해.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어. 셜록은 거부할 수가 없지.
셜록의 짝사랑이 진짜 짝사랑인지는 이후 밝혀질 일이고, 어쨌든 가짜 연인행세를 하는 얘기. 
아주 약간 존셜 분위기.


38. 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46403

앤더슨 후임으로 존 왓슨이라는 군의관이 왔는데 셜록은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져.
그래서 입 열자마자 "당신을 집에 데려가야겠어" 이 난리 으하하하.
플랫메잇 구한다고 해가지고 존이랑 같이 살게 되긴 하는데 셜록 맘대로 안돼.
셜록은 빨리 연인이 되고 싶은데 존한테선 전혀 그럴 기별이 안 보이거든.
이것 저것 사건을 풀어가면서 셜록이 존한테 목매는 거 너무 웃김.


39. If you go down to the woods today (you're sure of a big surprise) : 

존은 숲에 사는 해리를 만나러 가면서 조언받은 대로 빨간 후드를 입고 가거든.
근데 늑대인간을 만난단 말이야. 웨어울프가 아니고 데몬울프래. 늑대처럼 생긴 사람.
이름이 셜록이래. 이 늑대인간은 존을 딱 자기 메이트로 찍어놓고 집으로 들쳐업고 가버려.
그리고는 존에게 느닷없이 힛이 찾아오겠지... 셜존.




알파인 셜록이 어느날 오메가 하나를 약 먹여서 데려온 이야기.
- 라고 하니까 범죄같지만 사실 셜록이 이 오메가인 존을 자기 딴엔 구한답시고 데려온 거였음
물론 이 오메가가 너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서도.
하여튼 초면에 사랑에 빠져버린 소년 셜록이랑 느닷없이 알파한테 찍힘을 받은 존이랑
셜록 뒷처리 하느라 머리는 아프지만 중재 잘해주는 마형 이야기.


41. Strawberry Milkshake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20021

50년대 작은 마을. 안경쟁이 너드 존은 새로 전학온 셜록이랑 실험 짝이 돼.
셜록은 어마하게 멋진 차를 몰고 검은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고 가죽자켓을 입은 멋쟁이 날라리.
하지만 날라리 주제에 놀랍게도 수업도 잘 따라가고 셰익스피어도 읽어.
학교 홈커밍 파티에 갔다가 운동부 애들한테 또 괴롭힘 당하는 존.
풋풋한 청소년들의 첫사랑 이야기.



존은 로봇이야. 사람이랑 똑같이 생기고 말도 하고, 셜록이랑 같이 살면서 실험도 도와주는.
어느날 셜록의 사건 수사를 돕다가 셜록을 밀쳐내고 대신 총에 맞지.
셜록은 직접 존을 수리하지만 정비센터에 가야만 완벽하게 고칠 수가 있어.
존에게 왜 나 대신 총을 맞았냐고 물어보는 셜록.
로봇을 사랑해 버린 셜록의 마지막 대사가 찡하고 눈물 남. 시리즈 끝까지 다 읽어보세여 앵슷폭발.



존과 셜록의 짧은 AU 단편들. 귀엽고 다정다감하고 때로는 약간 슬프기도 한. 
존이 수퍼 히어로거나 둘이 정략결혼을 한다거나 셜록이 스트리퍼라거나.. 쉽게 읽히고 담백함.



학생 셜록이 말을 안 들었다고 엉덩이를 때리는 왓슨 교장선생님.
셜록은 수치스러워 죽겠지만 몸은 또 흥분하고 있지요.. 존셜-ish.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크로스오버. 
셜록이랑 싸우고 뛰쳐나간 존은 이상한 소녀와 맞닥뜨려. 
소녀를 쫓아가다 운하에 빠지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사람들이 다 자기를 못 알아보는 거야.
셜록조차도 눈 앞에 있는 존을 못 봐. 
그래서 문제의 시작점이 된 소녀를 찾으러 나가는데 거기서 만난 또 다른 셜록. 알고 보니..



셜록에게는 시간을 멈추게 하는 능력이 있어. 자기만 빼고 세상 모든 게 멈춰버리는 거지.
이 능력을 어려서부터 써 오던 셜록, 
어느날 세상에 자기 말고 또 한 사람의 능력자가 있다는 걸 알게 돼.
누구냐면 당연히 존 왓슨이다. 존도 자기 말고 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
하지만 존이 제대하고 셜록을 만나고 같이 살면서도 서로의 능력을 모르는 둘은 조심 또 조심.
서로를 깨닫게 되는 건.



딱 한국드라마 같은 픽일세. 오메가 셜록이 알파를 만나서 하룻밤을 지냈는데 임신하게 됨.
심지어 알파의 이름도 몰라. 담날 심지어 그 알파는 아프간으로 떠나갔어.
셜록은 근데 이 알파가 좋아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해. 이름도 해미쉬라고 지어주고.
애는 무럭무럭 자라고 셜록 만큼이나 똑똑해진다. 
그리고 어느날 마이크를 따라 바츠에 온 존 왓슨이라는 군의관. 친절하고 마음에 들어.
과연 셜록은 존에게 이 아이가 당신 아이요 라고 말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존셜.



트로이 전쟁 배경. 군인인 존은 왕의 포로를 지키고 있어. 
이 포로의 말에 따르면, 너무 재능이 뛰어나고 아름다워서 신의 사랑을 받지만 그걸 거부했기 때문에
신의 저주를 받아 그가 무슨 말을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는 거지.
그리고 그를 만지는 사람은 신의 분노를 받아 죽게 돼.
포로는 자기가 본 존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해줘. 참 특이하고 신비롭지만 막막하기도 한 픽.


49. A Midsummer Night's Honest Mistak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870553

실제 극에 로지가 등장하기 전 해미쉬라는 가상의 아들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네..
하여튼. 해미쉬가 학교에서 연극을 하게 됐는데 - 한여름 밤의 꿈 - 
글쎄 존 아빠는 왔는데 셜록 아빠가 안 오는 거야.
게다가 존 아빠가 싱글인 줄 아는 선생님이 존한테 들이대고 말이지. 작고 귀여운 픽.


50. The Beast of Baskerville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680998

중세시대, 무려 15세기 배경. 군인이었던 존은 다쳐서 해리가 살고 있는 바스커빌로 흘러들어오는데
오는 동안 만난 프랜치스코 회 수사인 셜록과 어쩌다 보니 사건에 휘말리게 돼.
거대한 늑대가 마을에 나타나서 여자를 죽인 사건 때문에 온 마을이 공포에 휩싸이지.
셜록은 계속 사건을 조사하고 그걸 따라다니는 존은 셜록에게 마음이 끌려.
하지만 시대가 시대니만큼 동성끼리의 사랑은 금지돼 있지.
살인사건은 또 일어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성직자... 말하자면 마녀조사위원회..는
마을의 여자들을 마녀로 몰아가고 존도 그 무리로 싸잡아서 죽이려고 해.
과연 셜록이 구해줄 수 있을까. 셜록과 존의 사랑은 이뤄질까. 존셜.
나름 구성도 탄탄하고 결말도 훌륭하고 재밌음. 
다만 중세가 배경이라 나는 위생이나 이런 게 너무 신경쓰였다. 제대로 씻고 먹고 살고는 있는 거니 흑흑..


덧글

  • 2018/10/02 00:4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피피앙 2018/10/16 21:40 #

    우와 안녕하세요. 셜록 4 이후로 팬덤도 정체기이고 그래서 아오삼에도 별로 업데이트가 많지 않지요. 옛날의 영광을 그리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사람이 저 혼자가 아니었네요 크 반갑습니다요ㅠㅠ 옛날이 좋았지요 엉엉엉... 요즘 틈만 나면 읽어대고 있는데 참 좋네요. 예전엔 너무 많아서 미처 다 못 읽었던 좋은 픽이 이렇게나 많다니 하고 후회하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그때 다 못 읽어서 지금 이렇게 읽고 있어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요.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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