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개 못 주고 Sherlock 팬픽 훑기 - 32 - 속닥속닥 휀픽 추천


너무 웃깁니다요 31번 포스트 한 지가 언제라고 벌써 32번이야 달리 하는 일 없이 팬픽만 읽나요
네 그렇습니다


1. Read Our Futures in the Rising Steam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392762

존셜. 셜록이 죽었다 돌아온 후 존과의 관계: 겉으로 보면 멀쩡하지만 사실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해. 모두 남자인데 다 고문과 강간을 당하고 살해됐어.
피해자들 모두 존이랑 외모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지.
경찰은 셜록을 의심하지만 존은 셜록이 그럴 리가 없다고 믿어.
사건을 수사하면서 다시 가까워지는 셜록과 존, 하지만 존에게도 마수가 뻗쳐와야 정상.
조연들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고 대사가 맛깔나서 재밌는 픽.








셜록 POV. 존셜.
셜록은 어려서 사랑없는 어머니, 학대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 마형은 침묵을 지켰고.
그 기억은 상처가 돼서 지금의 셜록이 사람을 사랑할 수 없게 만들었지.
대학 때 빅터라는 연인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주고받는 사랑은 아니었음.
그러다 셜록의 인생에 존 왓슨이 들어섰네. 
전에 만났던 사람들과 모든 게 다 다른 존, 셜록의 예상을 언제나 비켜가는 존.
존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셜록에게는 존이 모든 것이 됐어. 하지만 그걸 말할 수가 없는 거야.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언제라도 존이 떠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어쩌다 둘이 뜨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됐는데도 이후에 패닉해 버리고 지레 겁먹어서 존을 밀어내기까지.
하지만 존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지.
순전히 셜록의 눈으로 본 존 왓슨 정말 짱이고.. 셜록이 가엾어서 안아주고 싶어짐.



존은 해리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타. 처음으로 비즈니스 석에 타보고 말야.
비행기에서 존은 겁나 매력적인 남자를 보게 돼. 첫눈에 홀라당 빠질 정도로.
한편 그 매력적인 남자는 모든 게 지루한 셜록인데 미국으로 사건의뢰 받아서 조사하러 가는 중임.
근데 VIP 라운지에서 엄청 흥미로워 보이는 전직 군의관을 봐. 그래서 수를 써서 옆자리에 앉기까지 함.
애초에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초반 약간의 오해를 극복하고 금세 친해져.
어느 정도로 친해지냐면 비행기 내리는 시간을 기다릴 수도 없어서 화장실로... 셜존틱.



아프간에서 돌아온 후 별 낙이 없던 존은 근처 카페에 랩탑을 들고 가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글을 써.
거기 오는 사람들을 보고 저 사람의 직업은 무엇이겠구나 사생활은 어떻겠구나 생각해서 픽션을 쓰는 것임.
2주 정도 전부터 카페에 들르는 코트 입은 남자가 있는데, 이 사람은 근데 추리하기가 너무 힘들어.
남자가 매번 읽는 책의 분야도 너무 다르고 말야.
어느날 먼저 말을 걸어오는 그 남자. 그리고 사건에 휘말려 들어간 존 왓슨이다.
존의 지지부진했던 삶이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되고 말이지.


5. Sugar, We're Going Down Swinging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098694

고등학생 존과 셜록은 친구 사이. 숙제 도와주고 실험 대상이 돼 주고 여튼 세상 둘도 없는 친구인데
어느날 간 파티에서 존은 셜록이 빅터랑 그렇고 그런 것을 봐 버리는 것이다.
충격을 받아 존은 셜록을 멀리하는데. 클리쉐 같지만 클리쉐가 원래 재밌는 것.


6. Why Scarves Are Useful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386626

존이 카페 여직원이랑 얘기하는 걸 보고 질투심이 폭발해 버리는 셜록이다.
셜존. 존은 홀딱 벗겨놓은 주제에 자기는 옷 다 입고 있는 소유욕 쩌는 셜록 보고 가십셔.



셜록이 존한테 맞춤 수트를 선물하는데 말이지, 이 멋진 수트를 존한테 입히는 게 목적이 아니고
입혔다가 벗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것도 양복점 피팅룸에서. 셜존.



셜록이 어디서 목에 입맞춘 자국을 얻어가지고 오자 질투에 몸부림치는 존. 뜨거운 존셜.



겁나 뜨거운 존셜. 존은 콘돔을 쓰려고 하는데 셜록은 존의 그... 정액에 집착하는 것이다. 낭비할 수 없다고.
아주 독창적으로다가 낭비하지 않고 끙차를 즐기는 두 사람 이야기라네.



이 작가님이 말이여, 존셜 셜존을 떠나서 야한 걸 겁나 잘쓰셔서 내가 좋아하는데 요즘은 좀 뜸하시다..ㅠ
이건 셜존. 셜록이 존한테 선물한 토이..를 가지고 또 실습해 보여주시는 이야기 되겠다.



존셜. 19세기 초. 셜록은 해군 중위인 존과 사랑에 빠져 약혼을 했어.
하지만 홈즈 가가 점점 가난해지자 마형과 그 부모는 셜록을 더 부잣집으로 결혼시키려고 해.
그래서 셜록은 강제로 존과 파혼을 하고 실의에 잠기게 됨. 존은 편지 한통으로 파혼을 당하고.
그 후 세월이 흘러 존이 대위가 돼서 돌아왔어. 돈도 엄청 많이 벌었대.
그리고 존에게는 존에게 잘 보이려는 여자들이 졸졸 따라다니고 있지. 
아직도 존을 못 잊은 셜록, 셜록을 못 잊은 존,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멀리서 애만 태우고 있음.
좋은 설정인데도 좀 밋밋하게 끝나지 않았나 싶다네.



바이애슬론 선수인 존은 은메달을 딴 다음날 자기 방이 아닌 곳에서 깨어나.
전날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거기가 어딘지 전날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없는 거야.
그 방 주인의 룸메이트인 몰리의 도움으로 존은 자기가 셜록이란 스켈레톤 선수를 만나서
밤을 함께 지냈다는 걸 알게 돼. 자기는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존은 전날 자기의 행적을 하나 하나 추적해 가며 셜록을 찾아나서는데.
셜록이랑 존이랑 너무 귀여웁다. 착하다. 술 취한 존도 너무 좋다. 



고대 켈트족 신화를 기반으로 한 미녀와 야수 이야기.
셜록은 나무인간 비슷한 신화 속의 생명체인데, 인간 특히 드루이드가 숲을 침범하는 것을 증오하고 있었음.
피난처를 찾는 두 드루이드 아이들을 거절한 죄로 셜록은 저주를 받아 런던에 묶이게 되지.
하루만에 셜록과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 나타나야만 저주가 풀려.
로마를 거쳐 앵글로 색슨이 들어오고 런던의 주인이 수도 없이 바뀌는 동안 셜록은 속절없이 그런 사람을 기다렸음.
그러다 나타난 게 존 왓슨이야. 몇백년 만에 나타난 greenseer.
켈틱 신화도 잘 모르고 왕좌의 게임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인간은 못 보는 것들을 볼 수 있지.
특별한 능력도 가지고 있고. 존의 존재를 알아채린 무시무시한 존재들이 존을 노리기 시작해.
셜록은 존이 자기 저주를 풀어주기를 바라면서도 존 자체에게 마음을 뺏기지.
하지만 하루 안에 인간의 사랑을 얻기란 너무 힘든 법...
존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좋고 둘이 서로 아끼고 희생하려는 것도 좋다.


 
존은 귀가 들리지 않는 셜록과 플랫메잇이 됐어. 존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수화를 배우는 것이었지.
셜록과 경찰들, 셜록과 수사대상들 사이의 다리가 돼 주기도 하고
세상에서 셜록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그런 친구야.
그러다 현장에서 사고가 났네. 존은 자기가 없을 때 셜록에게 불행한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 돼.
하지만 셜록에게 필요한 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아니었음.
정말 아름답고 가슴 찡한 픽임. 거창한 대하드라마도 아닌데 걍 너무 좋음.
이 작가님이 흔하지 않은 소재로 픽을 잘 쓰는데 아직까지 이 팬덤 안 떠나고 계셔서 겁나 감사함...



연쇄살인범이 남자 대학생만 골라서 참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음.
의대생인 존은 조심한다고 했지만 결국 살인범에게 잡혀가게 되는데,
정말 찰나의 운으로 상처만 입고 그곳을 빠져나오게 돼. 
살인범 모리어티는 잡혔지만 존은 평생 그때의 트라우마를 지고 살아가다가 셜록을 만나지. 
존의 과거를 알게 된 셜록은 존을 지켜주려고 하는데,
때마침 존에게 하나씩 하나씩 불길한 징조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존은 불안해 하고 패닉하고.. 셜록은 존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 픽 독특하고 재밌다. 셜록이 우리가 알던 그 셜록이 아니긴 하지만. 



셜록은 어릴 때 누군가가 죽는 걸 본 후부터 사람들이 죽는 날을 이마에 쓰인 빨간 숫자로 보게 돼.
본인의 죽는 날은 손목에 새겨 있지.
이걸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아빠가 그날 죽을 거라고 셜록이 아무리 얘기하고 애원해도. 
심지어 나중에 정말로 누군가 죽게 되면 셜록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거야.
셜록은 그래서 그 후부터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아. 
아무리 노력해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는 날을 바꿀 수 없었어.
존을 만나고 이 특별한 사람과 사랑에 빠진 셜록. 
자기가 죽을 날이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살고 있어.
그런데 어느날 사건수사를 하다가 현장에 있던 두 사람의 사망날짜가 뒤바뀌는 걸 목격하게 돼.
죽는 날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셜록의 믿음이 산산조각나. 게다가 닥쳐오는 모리어티의 위협.
앵슷, 미스테리. 설정도 참신해서 좋고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도 좋다.



아우씨 눈물 징징... 모리어티가 셜록한테 선택하라고 해. 존을 살릴지/다른 수천명을 살릴지.
셜록은 다른 탈출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존의 생각은 그렇지 않아...


18. A Very Vloggy Christmas :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092238

고등학생 존이 유튭 채널에 비디오를 올리거든. 자기랑 셜록의 일상 이야기.
셜록의 셜록스러움이 빛을 발해서 실험도 실패하고 혼자만 아는 소리를 해대고 그러는데
존은 또 이게 너무 사랑스러바서 녹화해서 중계하고 말이지.
정말로 너모너모 사랑스럽다.



초달달 달콤 따땃한 단편. 셜록은 존의 강압에 못이겨 캐빈 프레셔를 듣기 시작해.
라디오 쇼가 재밌는지는 1도 모르겠지만 존이 웃는 게 너무 좋아서 계속 존이랑 같이 들어.
셜록의 존에 대한 감정이 물씬 물씬. 뭐 그렇게 밤마다 같이 라디오 들으면 이차저차도 하게 되겠지여.



영화 보러 갔다가 뜨거워져서 영화관 화장실로 직행하는 뜨거운 셜존.
셜록의 밀리터리 킹크라고 해서 존셜일 줄 알았는데 셜존이라 뜻밖에 더 뜨거웠음.



셜록과 마이크로프트는 천상의 생명체. 일종의 신적 존재야.
신들은 인간의 믿음을 기반으로 해서 살아가는데, 
셜록은 믿음을 받을 대상이 없으니 사건을 해결하고 칭송받는 걸 그 비슷한 원동력으로 삼아.
그러다가 존을 만났네. 셜록을 칭찬하는 것만 해주는 게 아니고 셜록의 친구가 돼 주잖아.
셜록은 존을 지키기 위해...
이런 픽 좋다. 셜록과 존이 자기 방식으로 서로를 구해주는 거.



덧글

  • NN 2019/05/03 17:17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요즘은 뭘하고 지내시나요ㅠㅠㅠㅠㅠ14년도부터 셜존덕인 저는(그 당시 나름 늦덕..)아직까지도 셜존을 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피앙님의 이글루는 진짜 빛과 같은 존재에요..ㅠㅠㅠㅠ 팬픽을 이렇게나 다양하게 추천해주신 덕분에 어떻게든
    살아가고 잇답니다.. 물론 영어멍청이라 다 이해하지도 못해서 읽고 싶어도 제대로 즐길 수도 없는 반쪽짜리처럼 읽고 잇지만ㅠㅠㅠㅠ셜록<<<<존인 저의 취향과(고생하며 각성하는 줜, 빛나는 아미닥터 러브..)너무너무 잘 맞으셔서 저에게는 정말 꿀과 가튼 곳입니다..ㅠㅠ 옛날에도 자주 들러서 피피앙님께서 쓰셨던 픽도 몇 십번 재탕하고 그랬는데 다 없어졌더라구요..흑..앵슷구도와 그 와중에 애절한 존의 모습이 넘 제 취향이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피피앙님?? 현생에 너무 바쁘신가요?! 흘러흘러 2019년에 안부를 묻고 갑니다!!
댓글 입력 영역